개 도축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논쟁하는 중국


개와 고양이를 도축해 먹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일절 금지하는 법령이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중국에서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격렬해 지고 있다고 충칭 이브닝이 보도했다.

법을 어긴 사람에게 15일간 구류와 5천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는 새 도축금지법을 놓고 동물애호단체는 즉각 환영하며 인간에게 충직한 친구들인 개와 고양이를 죽여 먹는 것은 부끄러운 야만적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식품수출입협회는 이 법의 시행으로 중국 상품에 대한 대외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발표했다.

반면에 오랜 관습을 법으로 금지시키는 것은 부당하며 효력이 없다고 법 시행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중국에는 육류를 섭취 못하는 저소득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 스스로 선택해 자기가 기르는 개를 잡아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중국인들이 영양이 풍부한 개고기 탕을 특히 겨울철에 즐기는데 한 레핑시 관리는 전통적으로 보신탕 사업을 가업으로 삼고 사는 많은 사업자들이 삶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난징 신화사 지국은 논평을 통해 서양의 가치관에 맹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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