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가 된 친구를 애절하게 기다리는 청년


로마 남부 몬테카시노수도원 프란체스코회 수녀원 담장 밖에서 수녀가 되려고 들어간 여자 친구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야영하고 있는 청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5일 데일리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리베리아 아싸리오에 사는 다니엘 브리아토레(21)는 어려서부터 한 마을에 사는 페트리샤 마소에로(21)와 서로 좋아했는데 페트리샤가 부모에게 다니엘과 헤어져 수녀가 되겠다고 말하고 프란체스코회 수녀원으로 들어갔다.

여자 친구의 마음을 돌리려고 집에서 300마일이나 떨어진 수녀원을 찾아와 면회를 요청했으나 페트리샤가 거부하자 담벽에 ' 네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꼭 의논하겠다.' 라고 쓴 배너를 걸어놓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수도원 당국은 그의 배너를 바로 걷어치우고 페트리샤가 택한 길이며 순례여행을 떠나고 없으니 돌아가라고 말했으나 다니엘은 텐트를 치고 페트리샤가 돌아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다.

소식을 듣고 언론사들과 사진사들 그리고 주민들이 수녀원으로 몰려 취재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다니엘을 후원하겠다고 지원하며 어떤 결말이 날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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