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달린 개구리 조각 작품이 물의를 빚어


이탈리아 북부 볼자노의 무세이온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독일 미술가 마틴 키펜베르거(1997년 작고)의 목조 조각 작품 '주에르스트 디 퓌세' 가 교황청이 유감을 표시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

이 조각은 1.3미터 길이의 갈색 나무 십자가에 초록 개구리가 못 박힌 모습을 표현했는데 한 손에 맥주잔을 쥐고 다른 손에는 계란을 쥐고 벌린 입에서는 혓바닥이 길게 밖으로 나와 있다.

지난 5월부터 전시되고 있는 작품에 대해 교황청은 신성을 모독하고 사랑과 구원의 상징인 십자가 이미지를 손상시킨다며 볼자노 자치정부 당국에 철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무세이온 미술관 이사회는 지난 28일 예술은 항상 자유로워야 하며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가 어떤 이유로도 제한 받으면 안 된다며 계속 전시하기로 결정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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