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밑밥이 돼 물고기에게 돌아간 낚시꾼


영국 서머싯 퓨리턴에 있는 헌트스필 강변에서 이색적인 추모 낚시 대회가 열려 화제가 됐다.

텔레그라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운동 신경 질환으로 사망한 퓨리턴의 이발사이며 광적으로 40년간 낚시를 즐겼던 피터 호지(61)의 유언에 따라 미망인 개롤라인(56)과 딸 샐리가 피터를 화장한 후 물고기 밑밥 재료와 유해를 섞어 물고기 밑밥 30파운드를 만들어 낚시터에 투척하는 것을 신호로 피터의 친구들이 낚시를 시작했다.

20세 부터 낚시를 시작해 평생 일주일에 두세 번씩 강에 나가 낚시를 즐긴 피터는 죽은 후 낚싯밥이 돼 늘 좋아했던 물고기들과 강을 돌아다니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 왔는데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의 소원대로 정말 미끼로 만들어 물고기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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