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요원을 사칭하다 105년 징역에 직면한 실업자


미국 미주리 주의 작은 마을 제럴드에 FBI 비밀요원이라며 지난 2월 이래 수십 건의 범죄를 저지르고 마을 시장과 경찰관서 및 주민들을 농락한 사기꾼의 정체가 폭로됐다고 18일 영국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실직한 트럭기사 출신의 빌 제이콥(37)은 가짜 신분증과 배지 그리고 중고차를 몰고 마을에 나타나 자신이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마을에 파견된 특수 수사대 비밀요원이라고 밝히고 신분 조회까지 수사대 본부에 연락하도록 꾸미고 1,200명이 사는 마을을 마구 농락했다.

에디 머피 주연 영화 <비버리힐스 캅>에 등장하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FBI 특수 수사팀 명의를 사용하며 수사관을 사칭한 빌 제리콥은 마을 사람들을 협박하고 법 집행을 방해한다며 가혹 행위를 하는 등 23건의 불법 행위를 한 죄로 기소됐는데 그는 105년 징역형에 해당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바보가 된 경찰서장과 3명의 경찰관이 즉시 파면됐고 시장 역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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