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머리 혈액검사로 무장 강도를 체포해


최근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는 권총강도 범인이 8년 만에 거머리 때문에 유죄가 입증돼 2년 징역형을 받고 수감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2001년 태즈메이니아 시골 농장을 침입한 2인조 무장 강도들이 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한 후 도주했는데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어떤 범행 단서도 얻지 못하고 단지 금고 옆에서 피를 실컷 포식한 거머리 한 마리를 수거했을 뿐이다.

거머리 혈액을 DNA 검사한 결과 피해자나 농장 내 다른 사람들 것이 아닌 미지 외부 사람 것으로 밝혀져 강도의 혈액이 아닌가 추정했지만 결국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그런데 8년이 지난 최근 마약 범죄에 연루돼 체포된 피터 캐넌(54)의 혈액이 거머리의 혈액과 일치했고 범행용의자 피터가 8년 전 강도 사실을 모두 자백하는 바람에 세계 최초로 거머리에 의해 범죄사건이 해결되는 엽기적 판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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