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가 없어 조문객들과 망자가 발길을 돌려


미국 플로리다 주 보인튼비치에서는 44살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일라디유 미르틸의 영결식이 토요일 아침 그의 교회에서 거행됐다.

목사와 250 여명의 조문객들과 유족들이 2대의 검정 리무진을 따라 보인튼 묘지에 도착했는데 묘지에는 아무도 나와 있지 않았고 장례 준비도 전혀 돼 있지 않았다. 장지 안내는 물론이고 매장 준비와 텐트, 의자 등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유족들이 장의사에게 영문을 몰라 확인해 보니 묘지측이 청구한 매장 비용을 장의사가 완불하는 것이 며칠 늦어져 묘지 관리인이 규정에 따라 묘지 작업자들에게 지시를 하지 않은 것을 알았다.

조문객들이 멀리 조지아, 올랜도, 뉴욕 등 먼 곳에서 왔는데 하는 수 없이 모두 돌아가고 시신은 도로 장의사로 돌아갔는데 금주 내에 묘지측이 준비를 마치고 연락해 주기로 했다.

유족들은 돈을 모두 지불하고도 망자를 잘 모시지 못해 분개한 나머지 변호사에게 의뢰해 진상을 조사하고 소송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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