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곰과 사투를 벌여 승리한 삼손 같은 사나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카리부에 거주하는 짐 웨스트(45)가 흑곰의 공격을 받고 혈투를 벌인 끝에 흑곰을 죽이고 극적으로 생환해 화제가 됐다.

70마일 하우스에 사는 짐은 지난 4일 오후 애견 두 마리를 데리고 무스 사냥을 나갔다가 그린 레이크 근처에서 갑자기 울부짖는 성난 어미 흑곰과 새끼 두 마리와 마주쳤다.

곰은 짐을 4~5차례 앞발로 가격하고 덮친 후 그의 머리와 왼팔을 물어뜯고 얼굴을 발톱으로 할퀴었다. 짐은 1.5m길이의 손목 굵기의 막대기로 곰의 머리를 필사적으로 때리며 계속 반격했다.

애견의 공격을 받고 주춤거리는 곰의 머리와 주둥이를 온 힘을 다해 가격하자 곰은 바닥에 쓰러졌고 짐은 머리를 계속 때려 결국 곰을 죽였다.

병원에 가서 60바늘을 꿰맨 짐은 곰을 죽인 것을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했는데 곰이 아니면 자기가 죽어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새끼 두 마리 역시 동물 관리청 전문가들이 사람을 살생하는 유전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안락사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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