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가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인도 비하르 주 푸르네아 지방 재판정에 멍멍이가 치안을 위협하고 주민들을 공포스럽게 한 피고로 출두해 화제가 됐다.

2003년 경찰은 사람들을 문 멍멍이 초투를 치안 사범으로 고발해 법원이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그의 주인은 초투가 야밤에 집을 침입한 도둑을 물었을 뿐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해친 적이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마을 주민들과 동물애호가들도 나서서 법원에 재심을 요구한 것이 관철돼 초투가 주인과 함께 법정에 몇 차례 출두했는데 법정에 낯선 사람이 많았지만 아주 침착하게 짖지도 않고 훌륭한 매너를 보여 모두에게 호감을 샀다.

7년생인 초투는 지금은 사망하고 없는 현 주인의 어머니가 길에서 주워와 자식처럼 길렀고 생전에 초가집에 홀로 살았던 주인을 충실하게 지켜준 유일한 가족이었는데 그녀의 땅을 뺏으려는 나쁜 사람들이 땅문서를 탈취하려고 야밤에 문을 부수고 침입하자 주인을 보호하려고 침입자를 물었다.

초투는 8월 5일 자식 없이 홀로 사는 전 주인의 딸이며 미망인인 현 주인과 함께 법원의 출두명령서를 받고 변호사 디팍과 함께 재판정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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