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돔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



[글레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캇 감독이 심혈을 쏟아 천여년전 중세시대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한 [킹돔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을 만들었다.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족 전사 레골라스로 출연했던 올랜도 블룸(27)이 주인공 밸리안 역을 맡고 리암 니슨, 에드워드 노튼, 제레미 아이언스 등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한다.

이 영화는 1095년 예루살렘 성지 탈환과 순례자 보호를 명분으로 시작된 십자군 원정에서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100여년이 지난 1184년을 시대 배경으로 시작된다. 예루살렘 이벨린 영주 고프리(리암 니슨)이 잠시 프랑스로 돌아와 어느 허름한 대장간을 찾아가 그곳에서 일하던 숨겨진 아들 발리안(올랜도 블룸)을 만난다. 발리안에게 숨겨진 전사의 자질을 본 고프리는 자신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자고 제안하는데 결국 발리안은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한 영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최근 [트로이]나 [알렉산더] 등 비슷한 영화가 많았지만 리들리 스캇 감독은 최고의 명작을 제작하기 위해 세계의 박물관들에 보관된 십자군 전쟁 당시의 기록과 무기, 의상 등을 수십여명의 전문가들을 동원해 깊이 연구하고 고증하여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한 결과 이제까지 만들어진 십자군 영화들 가운데 가장 실감나게 과거를 재현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양인의 시각으로 다룬 십자군 전쟁물로 기독교적 성전 개념과 회교도적인 정신문화를 균형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돋보이고 구석 구석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이슬람인들을 이성적이고 현명한 문화인들로 묘사하는 등 리틀리 스캇 감독의 섬세한 예술성과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소개됐다.

호화 배역진들과 30,0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어 크고 작은 전투신에서 글레디에이터 식의 박력있고 스릴있는 모습들을 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이 영화는 2005년 5월 4일에 전세계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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