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가 전기를 방출한다


흔한 과일과 채소에 1센트 짜리 동전과 아연 도금 못 등 간단한 도구를 설치하면 전기가 생산돼 건전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데 과연 가능할까?

전자공학도들의 과학 실험과 전시 미술가들의 작품, 그리고 아마추어 발명가들의 취미 활동 등을 통해 과일과 채소들이 실제로 전원으로 사용되는 사례들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위의 사진은 오렌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계산기다.

캐나다 출신 여류 전시 미술가 머벤위 애쉬모어의 그레이프프루트 배터리 작품 '소마/소모'를 본따 만든 오렌지 건전지는 단순히 오렌지 1개를 반으로 잘라 1센트 동전들을 꽂고 전선을 연결하고 아연으로 도금된 나사를 꽂아 전자계산기의 전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위 사진은 머벤위 애쉬모어의 '그레이프프루트 배터리' 전시 작품 '소마/소모'다.

위 작품은 부패되는 그레이프프루트를 네트워크로 연결, 전기를 생산해 여러가지 전자 기구들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데 완전히 부패된 그레이프프루트는 더이상 전기를 방출하지 못해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위 사진은 500파운드 무게의 감자들이 방출하는 전기를 전원으로 사용해 트럭의 짐칸에 만든 사운드 시스템이다.

감자 건전지를 만든 네티즌은 다른 과일로도 건전지를 만들 수 있지만 감자가 싸고 오래가며 흔한 전통 식품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하는데 500파운드의 감자는 5볼트의 전류를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 사진은 글래스코우 출신 전시 미술가 벤 우더슨이 만든 '토마토 수프 배터리' 전시 작품이다.

구리와 아연 전극봉을 사용한 토마토 수프 배터리는 전력이 무척 강해 TV와 메가드라이브의 전원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은 메가드라이브 게임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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