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회장이 타던 승용차의 이베이 경매


지난 12월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는 1990년부터 1995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社 창업주 빌게이츠 회장이 타던 1990년형 렉서스 LS400 승용차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경매인 루나빌씨에 따르면 이 자동차는 빌게이츠 회장이 1995년에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패시픽 크레스트 아웃워드 바운드 학교에 기증한 것으로 3년뒤인 1998년에 필라델피아의 유명한 닷컴 회사가 구입했으나 닷컴 기업들의 붐이 식으며 회사가 파산하여 2002년 10월에 자신이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루나빌은 이 자동차를 일시불(Buy It Now!)로 24,000불에 몇주간 올렸으나 아무도 구입하지 않아 다시 경매했는데 빌게이츠 회장이 이 자동차의 주인이었음을 증명하는 그의 친필 싸인이 있는 증명서와 그가 1990년 구입하여 1995년까지 사용한 자동차 번호판을 함께 양도한다고 했다.

그는 세상을 바꾼 사람이 마이클 잭슨이나 토니 블레어 총리, 타이거 우즈, 교황이 아니라 PC를 세상에 널리 보급한 훌륭한 빌게이츠 라며 자신의 경매 사이트을 보는 사람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윈도우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터넷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동차는 1992년 2월 24일자 비지니스 위크 잡지에 '빌게이츠 회장의 승용차는 아침 9시에 회사에 출근하여 주차장에 파킹하면 자정이 되도록 움직이지 않는다' 며 그의 일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는 기사와 함께 소개됐다.

또한 루나빌은 자동차에 부착된 카 폰이 빌게이츠 회장이 직접 사용한 폰이라며 스티브 발머 회장이나 공동 창업자 폴 앨런씨 등과 이 전화로 통화했을지 모른다고 선전하고 1994년에 결혼한 빌게이츠 회장이 부인 멜린다와 데이트할때 이 자동차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빌게이츠와 그의 부인 멜린다가 26억불이 넘는 거금을 가난한 나라들을 위해 기부한 세계 제일의 자선사업가라고 칭찬했는데 그가 탔던 차가 15년이 됐긴 했지만 성능 좋고 정말 안락한 차라고 선전했으나 3만 4천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그의 경매 사이트를 다녀갔음에도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1월 16일에 경매가 종료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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