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으로 위장된 과속 차량 단속기


최근 인터넷에는 호주 경찰국이 교통청과 함께 제작해 사우스 오스트렐리아 지역에 설치한 쓰레기통으로 위장된 과속 차량 무인 단속기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전봇대나 큰 광고판 뒤에 몰래 설치된 무인 단속기들이 어느 지점에 설치돼 있는지 이미 알고있고 스피드건을 가진 단속 경찰관이 어느 지점 즈음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과거 적발 체험 등을 통해 인지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경찰관들이 없는 지점에서 과속으로 주행하다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거리에 설치되기 시작한 쓰레기통 무인 단속기는 겉 모양으로 봐서 보통 거리에 있는 쓰레기통들과 다를 바 없다.

매일 같은 지점에 고정되어 있는 무인 단속기와는 달리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쓰레기통 무인 단속기는 이를 빠르게 지나치는 차를 적발해 번호판을 촬영하고 티켓을 운전자의 집으로 발송하도록 디자인됐는데 이는 실제 쓰레기통 플라스틱으로 위장되어 있어서 운전하는 사람이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무인 단속기가 도입된 후 사우스 오스트렐리아의 여러 사고 다발 지역에서는 사고가 급격히 줄었는데 그 이유는 평소에 과속으로 주행하던 운전자들이 도로에 있는 쓰레기통들 가운데 어느 쓰레기통이 언제 그곳으로 옮겨진 무인 단속기인지 몰라 무조건 속도를 지키며 안전운행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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