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세차장 동전이 증발한 기막힌 사연



4년전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드릭스버그에서는 매직완드 자동세차장에 모션캡쳐 무인 카메라가 직원들 몰래 설치된 일이 있었다.

동전을 넣어 작동하는 새 자동 세차기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일주일에 수백달러의 현금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직원이 열쇠로 세차기를 열어 동전을 훔쳐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한 세차장 주인은 직원들 가운데 누군가의 소행으로 보고 모션캡쳐 무인 카메라를 몰래 장치했는데 그는 무인카메라를 통해 동전이 깜쪽같이 증발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전을 빼내간 것은 직원이 아니고 인근에 서식하는 찌르레기 새들이었는데 직원들이 아무도 안볼때 세차장으로 날아온 새들은 어떻게 기술을 터득했는지 모르지만 한마리가 거스름돈 배출구로 들어가서 동전을 부리로 물어 올리면 밖에 있는 다른 한마리가 동전을 받아 둥지까지 왔다갔다 하며 운반하는 기이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사진에 찍혔다.



이 새들은 문제의 동전을 어디엔가 사용한 후 세차장 지붕으로 옮겨다 장식해 놓거나 주차장 건물 주변에 버린 것이 발견됐는데 수거된 동전만 수백불이 넘었다.



새들의 이같은 행동을 조사한 학자들은 문제의 새들이 햇볕에 반사됐을때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으로 둥지를 장식했거나, 배우자를 찾는데 사용했거나,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이를 둥지에 보관한 것으로 분석했는데 매직완드 측은 거스름돈 나오는 구멍이 쉽게 열리지 않게 조치해 새들이 더이상 동전들을 꺼내가지 못하게 했고 문제의 새들은 뉴스에 보도된 후 관련 사진이 인터넷에 올려져 일약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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