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펙트 제로(Suspect Zero)



아론 에카트(페이책)와 벤 킹슬리(간디, 쉰들러 리스트)가 주연한 영화 서스펙트 제로는 리모트 뷰잉을 주제로 다룬 호러/서스펜스 영화다.

영화 쉐도우 오브 뱀파이어(2000)를 감독한 E. 엘리아스 메리게 감독이 제작한 서스펙트 제로는 연쇄살인범 용의자를 영장없이 국경을 넘어 무단으로 체포한 혐의로 앨버커키에 있는 작은 부서로 좌천된 FBI요원 토마스 맥켈웨이(아론 에카트)가 주인공이다.


영화에서 토마스는 시체에 제로가 표시된 시신들이 계속 발견되는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다가 피해자들이 모두 연쇄살인범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이 과거에 FBI 요원이었다고 주장하는 벤자민 오'라이안(벤 킹슬리)로 부터 기이한 팩스를 받게되는데 미지의 장소와 시간에 일어나는 사건 장면들을 빠짐없이 알 수 있는 리모트 뷰어인 벤자민은 토마스를 도와 어떠한 추적도 받지않고 수사망을 피해 계속 범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연쇄살인범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영화에서 벤 킹슬리는 과거에 FBI 특수요원으로 훈련받았으나 초능력으로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끔찍한 범죄를 당하는 피해자들의 심리상태를 투시하다 극도의 정신혼란과 충격에 심적 파탄에 이르러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는 리모트 뷰어 벤자민역을 하는데 이같은 사건은 과거에 미 군사정보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실제로 발생한 적이 있다.


서스펙트 제로에 카미오로 나오는 미 군사정보국 출신 에드 데임스 소령이 군에 근무할 당시 그는 훌륭한 리모트 뷰어가 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데이빗 모어하우스 대위를 1988년부터 직접 지도하고 가르쳤는데 멀쩡한 모범 군인이었던 모어하우스는 썬 스트릭 프로그램에서 리모트 뷰어로 활동하던중 어느날 갑자기 실성한 후 극악무도한 범죄인으로 돌변하는 바람에 1994년에 군법재판을 받고 강제 전역됐는데 그의 전역 후 군사정보국과 중앙정보국은 리모트 뷰잉 프로그램을 영구히 폐지했고 그후 이같은 기술은 민영화 되어 당시 교관이었던 이들이 민간인 리모트 뷰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형태로 바뀌었다.

리모트 뷰잉은 미결로 처리된 범죄를 해결할 수 있고 실종된 사람을 찾을 수 있으며 미래에 벌어질 일을 미리 알 수 있으며 음모로 은폐된 사건의 진상과 진실을 알 수 있는데 헐리우드 역사상 최초로 리모트 뷰잉을 주제로 다룬 영화 서스펙트 제로는 혹시 영화처럼 리모트 뷰잉이나 어떠한 초능력을 통해 은폐된 사항의 진실을 접할 수 있는 자가 은폐를 지시해 진실을 숨기거나 극악스러운 범죄를 저지르고 벌을 받지않은 자들을 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찾아가 그들이 사회에 입히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위해 비질란테 형식으로 제거하는 사례들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