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엽기적인 천연 수영장


잠비아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 정상에 위치한 '마귀의 수영장'이라고 불리는 천연 풀장은 세계에서 가장 엽기적인 수영장이다.

불과 몇 미터 앞이 100m가 넘는 직벽으로 낙하하는 폭포가 있어서 아차 잘못하면 폭포에 휩쓸려 잠베지 강으로 떨어질게 분명한 이 풀장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적으로 생성된 암석 물웅덩이다.


빅토리아 폭포 관광가이드는 모험심 강하고 담력이 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니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해 보라고 권유하는데 마귀의 물웅덩이는 아무런 방벽이나 보호시설이 없지만 용감하게 물에 뛰어든 사람은 웅덩이가 폭포로 떨어지지 않는 안전한 구조로 생성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2003년 영국 미러지에 마귀의 수영장에 대해 기고한 여행 작가 클리브 앤드루스는 가이드가 다이빙을 해보라고 권했으나 그곳이 안전하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서 1시간 가량 망설이다 가이드가 물에 뛰어드는 것을 보고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못 이겨 물에 뛰어들었다.


물에 뛰어들자마자 물살에 쓸려 폭포 웅덩이 끝으로 밀려간 그는 수영장의 끝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바위벽이 수영객이 폭포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막아주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곳에서 구경한 폭포의 장관이 너무나 황홀했다고 회고했다.


이곳이 마귀의 수영장이라는 기이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마귀가 폭포 장관을 즐기며 목욕을 하기 위해 폭포 정상에 이 물웅덩이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http://www.youtube.com/watch?v=rVN9KnWy-H8)에서 마귀의 웅덩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