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세계를 촬영한 코끼리 사진사들



코끼리 사진사들이 신비한 동물들 세계를 근접 촬영해 화제가 됐다.


인도 마드야 프라데쉬 주에 있는 펜치 국립공원 외곽지대에서 사진기 전문가 제프 벨이 고안한 고화질 웹캠 카메라를 은밀하게 통나무 속에 내장해 코끼리들 코와 상아에 매단 영국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 존 다우너가 코끼리 사진사들을 통해 놀라운 동물의 세계를 근접 촬영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존은 본래 호랑이들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호랑이들이 멀리서 사람들의 냄새를 맡고 피해 다녀 촬영이 거의 불가능하자 3년 전 코끼리들을 사진사들로 이용하는 방법을 착안했다.


그들은 코끼리들이 나무들을 코로 집어 조심스레 옮기는 것을 관찰하고 상아에 카메라를 장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호랑이들이 코끼리와 잘 지내는 것을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동물들은 코끼리의 상아에 이상한 물체가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와서 보다가 카메라 렌즈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신기한 듯 한 행동을 했다.


코끼리들은 자칼들과 멧돼지, 새, 점박이 사슴, 긴꼬리원숭이, 표범, 호랑이, 그리고 곰 등 많은 동물들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근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존이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타이거: 스파이 인 더 정글'은 일요일 8시에 영국 BBC1 방송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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