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만불을 벌어준 행운의 은목걸이 부적

지난 6월 1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석가모니가 앉아있는 형상의 은불상 목걸이 부적이 823불 98센트에 팔렸다.

불상 목걸이를 판 사람은 미국에 사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청년인데 그는 선교사로 활동하며 세계를 돌아다니다 태국에서 우연히 불교사원 재건축 일을 도와줬다고 하며 1년반동안 진행된 재건축 작업을 하던중 그곳에서 나이가 지긋한 포랑 스님을 만났다고 한다.

재건축 작업을 마치고 2004년초에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2개월 후 태국 불교사원으로 부터 포랑 스님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즉시 태국으로 간 그는 스님에게 병원에 입원하시라고 권했지만 스님이 계속 거절해 정성을 다해 그를 간호했고 포랑 스님은 다른 사람들이 간호하려고 하면 사양했고 청년의 간호만 받았다고 한다.

몇일 후 임종이 가까운 스님은 품에 있던 종이에 싼 물건을 그에게 줬는데 안에 불상 목걸이가 있는 것을 본 청년은 스님이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목걸이가 행운을 줄 것이라고 하자 목걸이를 품에 넣고 계속 스님을 간호했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포랑 스님은 입적했고 사원측은 스님의 시신을 화장한 후 인근 강에 뼈를 뿌렸는데 그 후 미국으로 돌아온 청년은 좋은 스승이자 친구였던 스님이 돌아가셔서 심적으로 우울했다고 하며 몇개월 후 그는 그의 모친을 따라 라스베가스로 여행갔다가 이상한 현상을 체험했다고 한다.

포랑 스님의 입적 후 계속 목걸이를 목에 걸고있던 그는 모친 옆 슬롯머신에서 1불짜리 게임을 하다 세번만에 2만 7천불이 넘는 거금에 당첨됐다고 하는데 처음에 자신이 1,000불을 이긴줄 알고 좋아했던 그는 2만 7천불이라고 하자 깜짝 놀라며 혹시 스님이 준 목걸이가 행운을 준 것 아닌가 상상했다고 한다.

그 후 주사위 던지기 등 다른 게임을 하며 돈이 계속 불어나는 것을 체험한 그는 59만불이 됐을때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멈췄다는데 그는 다시 본업으로 복귀하기 위해 목걸이를 이베이에 판다며 내놓았고 자신의 목걸이가 실제로 효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당첨금을 증명하는 카지노 증서들을 경매에 올리고 살아생전 포랑 스님과 함께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불과 10일간 진행된 경매에서 문제의 목걸이는 823불 98센트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사람에게 팔렸는데 그의 목걸이에 실제로 효험이 있는지는 목걸이를 구입한 당사자 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