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누 신의 가루다가 라호리에 나타났다!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지방의 보팔에 있는 작은 마을 라호리에 고대 힌두교와 불교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새 가루다와 동일한 모습의 새가 출현해 화제가 됐다.

가루다는 힌두경전 라그베다에 힌두신 비슈누가 타고 다니는 새로 묘사됐는데 비슈누 신이 세상에 다시 올 때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되어 왔다.

인간으로 둔갑할 수 있고 때로는 인간 몸통을 가진 모습으로 묘사된 가루다는 오늘날 지구를 지배한다는 괴담 속의 파충류 외계인들과 흡사한 형태로 라그베다에 등장하는 지능을 가진 파충류 '나가(큰 뱀이나 용)'들을 사냥할 수 있는 영물로 알려졌다.

가루다는 오래전 인간과 파충류들 사이에 전쟁이 발생했을 때 나가들의 머리를 날카로운 발톱으로 잡아 낚아채 사냥했는데 어느 날 나가들이 무거운 돌을 삼키면 가루다가 무거워 낚아채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거꾸로 가루다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 후 나가들의 비밀을 알아차린 가루다들은 파충류들의 머리를 낚아채지 않고 꼬리를 낚아채 거꾸로 들어 돌들을 토하게 하는 방법으로 파충류들과 싸워 지구에 평화를 가져왔다.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인지 사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새는 현재 동물학자들과 조류학자들이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무슨 종류인지 식별하지 못했고 독실한 힌두교도들은 가루다의 출현이라고 모두들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라호리 마을의 힌두교 성직자 카말 나아가르는 새의 얼굴과 부리가 가루다와 흡사하다고 말하지만 동물학자들은 그 새가 단순히 멀리서 날아온 철새라고 말한다. 보팔 대학교의 S. 스리바스타바 동물학 교수는 이 새가 얼굴이 부엉이 같으나 분명히 부엉이는 아니라며 바로 식별이 안 되는 것으로 보아 멀리서 날아온 철새가 틀림없다고 말한다.

마디아프라데시에서는 소노라 마을에서도 가루다가 목격됐는데 일부 주민들은 비슈누 신이 마디아프라데시에 곧 나타날 것이라며 가루다가 비슈누에 앞서 행차한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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