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 우물이 갑자기 향기로운 약수로 변했다!


말레이시아 파시르 푸티흐 마을에 있는 오래전 폐기된 오물이 찬 더러운 우물이 밤새 크리스털 같이 맑고 달콤한 향기를 발산하는 신비한 약수로 변해 기적이 일어났다며 각지에서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26년 전 마을 의회가 축조한 이 마을 공동우물은 질 나쁜 오수가 나와 그동안 마을 주민들의 불평과 원성을 사다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쓰레기와 각종 오물을 버리기 시작해 오래전 이미 폐쇄됐다.

그런데 지난 8일 밤 우물에서 정체불명의 흰 빛이 발산된 뒤부터 갑자기 물이 크리스털 같이 맑고 달콤한 향내가 나는 생수로 변했다. 기이한 우물 소문은 삽시간에 이웃 마을에 까지 퍼져 주민들이 수백여 명씩 몰려들어 물을 마시고 일부 주민들은 병을 치유하는 효능이 있다며 큰 통에 물을 담아가고 있다.

마을 주민 바하룸 마맛(55)에 따르면 이 기현상이 발생하기 전 주민들은 우물의 존재를 잊고 상관하지 않았고 오래전부터 진흙이 섞여서 물 색깔이 붉은 색이고 불쾌한 냄새까지 나는 바람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물을 끓이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을 만큼 물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한다.

현장을 방문한 기자들은 물에서 향긋한 향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는데 그들은 물 샘플을 채취해 전문가들에게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바스리 하힘(50)이라는 상인은 사건 당일 우물 근처에 있는 회교도 예배당 수라우에서 마을 교인들이 기도회를 가졌는데 기도를 마친 후 우물에서 물이 솟구쳐 오르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향기가 나는 맑은 물이 넘쳐 나왔다며 기적이라고 말했다.

오수로 원성을 샀던 파시르 푸티흐 마을의 버려진 우물이 어떻게 밤새 갑자기 맑고 향기로운 약수로 변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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