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영화 '슈퍼 사이즈 미'의 '스모킹 프라이'


2004년 11월 개봉된 모간 스펄록의 다큐멘타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패스트푸드 업계의 반성과 제품 개선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세계 제일의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의 빅맥과 슈퍼사이즈 상품들을 스스로 한 달간 매일 3회 취식하며 신체 변화를 확인해 패스트푸드 외식의 문제점을 고발한 이 영화는 맥도널드에서 '슈퍼 사이즈'를 축출했고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 후 고등학교 건강 교육용 시청각 자료로 재편집돼 2005년 2월 DVD판으로 제작됐는데 DVD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편집 과정에서 제외됐던 많은 영상 클립들이 수록돼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슈퍼 사이즈 미' DVD에 수록된 영상 가운데 한 가지 실험 에피소드를 발췌해 제작한 5분짜리 UCC 동영상이 유투브와 여러 유명 뉴스그룹 토론방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스모킹 프라이(The Smoking Fry) 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스펄록이 맥도널드 상품들과 일반 식당 상품들을 7개의 유리 단지 안에 넣고 2달간 음식의 부패 속도를 실험한 내용이다.


(그림설명: 유리 단지에 넣어진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실험에는 맥도널드의 빅맥, 치킨 맥그릴, 필렛-오-피시, 쿼터 파운드 치즈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등 5종과 보통 식당에서 만든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가 유리 단지에 넣어져 실온에서 2주, 3주, 5주, 8주,10주 경과된 상태를 비교했다.


(그림설명: 2주가 경과됐을때 멀쩡한 빅맥과 프렌치 프라이)

보통 식당에서 만든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는 2주 만에 상했지만 맥도널드의 빅맥과 프렌치 프라이는 외관상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림설명: 5주가 경과됐을때 부식되기 시작한 빅맥과 멀쩡한 프렌치 프라이)

빅맥 등 모든 맥도널드 센드위치들이 완벽히 부패돼 썩는데 5주가 걸렸으나 프렌치 프라이는 10주가 넘도록 처음 상태 그대로 외관상 어떠한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


(그림설명: 10주가 지나도 멀쩡한 프렌치 프라이)

스펄록은 네티즌들에게 부패되지 않는 프렌치 프라이를 보며 무엇이 잘못됐냐고 묻는다. 그리고 직접 실험을 해보라고 권한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방부제를 사용했기에 10주가 넘도록 프렌치 프라이가 멀쩡하냐며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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