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나무들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인도 오리사 주 발라소레 외곽마을 발리아에서 두 나무의 결혼식이 열려 화제가 됐다.

마을 주민 2,000명이 하객으로 참석한 결혼식에서 신랑은 피팔 나무이고 신부는 반얀 나무인데 신랑, 신부 양쪽으로 나뉜 하객들은 보통 결혼식과 똑같이 신랑과 신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주례를 맡은 성직자 앞에 신랑 나무의 아버지와 신부 나무 아버지가 나란히 서서 식이 진행된 나무들의 결혼식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차 기후가 악화되고 매 여름마다 수많은 일사병 피해자를 속출하는 폭염을 달래기 위해 거행됐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성직자들은 만트라를 외쳤다. 그들은 두 나무들을 실로 묶어주고 오리야의 전통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모두 춤추고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연을 베풀었다.

나무들이 결혼하는 전통은 태고적부터 인도에서 전해 오는데 과거에는 아기를 원하는 커플들을 위해 거행됐다.

주민들은 나무들의 결혼식이 전설에 전해오는대로 마을에 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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