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놀즈 갱의 금괴를 찾아라!

1860년 미국 텍사스에는 존 레이놀즈와 그의 동생 제임스가 주동한 악명높은 '레이놀즈 갱단'이 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은행을 털고 주민들의 농장을 약탈해 연방보안관들의 추적을 받아왔다.

1862년부터 연방보안관들의 본격적인 추격을 받아 갱단 구성원들이 죽거나 잡히자 갱을 해산하고 활동무대를 콜로라도주로 옮긴 레이놀즈 형제는 그곳에서 또다른 악명높은 무법자 잭 스토와 함께 다시 갱단을 만들어 골드러시로 인해 다량의 금을 싣고 다른 주로 이동하는 마차를 터는 범행을 저질렀는데 그들은 콜로라도주의 작은 사막지대인 베일리에 금가루 자루와 금괴, 그리고 현금 등 약탈품을 숨겨놓고 자신들만 알 수 있는 표식을 해 두었다고 한다.

여러차례 금가루 수송 마차를 턴 레이놀즈 갱단은 1864년에 잭 스토우가 다른 무법자와 결투를 벌이다 사망하면서 다시 해체됐는데 6년간 뉴멕시코 주에서 숨어지내다 보물을 가져가기 위해 다시 베일리로 온 존은 그곳에서 앨버트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한 무법자를 만나 같이 보물을 파내기로 하고 인근 농가에서 말을 훔치다 총을 맞고 죽었다.

존은 죽기 직전 앨버트에게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죽었고 앨버트는 레이놀즈 갱의 금괴를 찾기 위해 그가 말한 지점을 샅샅이 뒤지며 삽으로 팠으나 끝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 후 몇개월간 베일리를 헤맨 앨버트는 어느날 술집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레이놀즈 갱의 보물에 관한 말을 했는데 그 후 서부의 사나이들은 레이놀즈 갱의 금을 찾기 위해 베일리와 인근 황무지 사막 전역을 뒤지며 보물을 찾았지만 끝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고 사람들이 많이 떠나 고스트타운이 될 뻔한 베일리는 이 금괴 소문 덕에 사람들이 금괴를 찾으려고 전국에서 찾아와 번화한 도시로 변모했는데 오늘날까지 레이놀즈 갱이 숨겨논 금괴는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전해오는 전설에는 존의 동생 제임스가 보물을 다 가져갔다고 하고 다른 전설에는 제임스 역시도 존이 죽고나서 금가루 수송 마차를 털다 사망하며 동료들에게 베일리에 있는 보물 은닉지를 가르쳐주고 죽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베일리에는 초현대식 장비를 동원해 레이놀즈 갱의 금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레이놀즈 갱의 보물은 오늘날 값어치로 적어도 백만불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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