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탱크를 연상시키는 러시아의 신형 자주포


러시아가 유명한 RTS 게임 '커맨드 앤 커'에 나오는 포신이 두개인 거대한 탱크 '매머드'와 유사한 초거대 자주포를 개발해 화제가 됐다.


2006년 12월 3일 러시아 TV에 처음으로 공개된 이 탱크는 '코얼리션-SV' 라는 이름의 차세대 152mm 자주포다. 코얼리션-SV는 두개의 포신이 수평으로 장착된 매머드 탱크와는 달리 포신이 수직 2단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가 초거대 탱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1차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에 '황제' 라는 무게 40톤 짜리 초거대 탱크를 제조한 적이 있다. 황제 탱크는 무게가 너무 무거워 기동중에 진흙에 빠지면 못나오는 결함이 발견돼 2대의 원형이 제작됐으나 1916년 생산계획을 취소했고 1923년에 남은 탱크 몸체들이 분해돼 고철로 사용됐다.


황제 탱크와는 달리 현대 첨단 과학으로 정밀하게 설계돼 황제 탱크처럼 결함이 없는 코얼리션-SV는 동체가 2S19 Msta-S 자주포와 동일한데 러시아는 1970년대부터 이같은 컨셉의 자주포를 개발했고 마침내 성공해 2007년 부터 육군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분에 15~18발의 포탄을 자동 장진, 발사할 수 있는 무인 회전 포탑에는 50발의 신종 포탄이 탑재될 것이며 50km 거리에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첨단 전자 사격 통제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러시아는 이 신형 자주포를 해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함에도 사용할 계획이라는데 최대 사거리를 70km 까지 늘릴 것이라고 한다.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