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3가 조지 포먼 그릴이 됐다?


은퇴한 슈퍼헤비급 프로권투 챔피온 조지 포먼이 최근 인체에 유해한 기름을 자동으로 제거해주고 간편하게 스테이크 요리를 해주는 '조지 포먼 그릴'로 새로운 유명세를 타고 있다.

1995년 출시이래 7천만개가 팔린 조지 포먼 그릴은 조지 포먼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TV 광고에 출연해 그가 발명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타이완의 쨘 쿠엔社가 개발한 제품을 미국 지사 직원 마이클 보에흠이 아이디어를 내 경기가 끝날때 마다 맛있는 햄버거를 먹는 복서로 유명한 조지 포먼을 CF 모델로 선정,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벌여 대성한 것이다.

조지 포먼은 직접 TV 광고에 출연해 그릴을 선전하며 판매당 커미션을 받는 조건으로 현재까지 1억 2천 750만불 이상 벌었는데 최근 조지 포먼 그릴이 엉뚱하게도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 3 덕에 인터넷에 급속도로 홍보돼 화제가 됐다.


2004년 겨울, 플레이스테이션 3 디자인이 발표됐을때 게이머들은 플레이스테이션 3가 조지 포먼의 그릴을 연상시킨다며 패러디 이미지들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 사진들은 각종 유머 사이트들을 통해 점차 퍼지기 시작했다.


끝내 인터넷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을 홍보하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社의 CEO 쿠타라기 켄 회장 얼굴이 조지 포먼의 몸에 합성돼 그가 조지 포먼 그릴을 선전하는 것 처럼 제작한 패러디 웹사이트 (Ps3Grill.com) 까지 출현했다. 이 패러디 이미지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3가 출시된 뒤 한 네티즌이 플레이스테이션 3를 진짜 바베큐 그릴로 개조하는데 성공해 화제가 됐다.


제임스 킹햄과 브렌단 폴리로 확인된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재고가 바닥나 구하기 힘든 플레이스테이션 3를 분해하고 이를 그릴로 개조한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는데 네티즌들은 그들이 플레이스테이션 3 그릴 패러디를 실물로 만든 것을 보고 크게 놀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들이 실현한 플레이스테이션 3 그릴은 겉으로 볼때 보통 플레이스테이션 3와 다를바 없으나 조지 포먼 그릴 처럼 뚜껑을 열면 안에 그릴이 보인다.


조지 포먼 그릴과 똑같이 각종 소시지나 스테이크 등을 구울 수 있는 이 플레이스테이션 그릴은 조지 포먼 그릴 처럼 음식을 요리하면서 지방을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요리를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3를 구하지 못한 네티즌들은 사고 싶어하는 게임기가 분해돼 그릴로 변한 모습이 너무 아깝다며 안타까워 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3와 조지 포먼 그릴은 이같은 해프닝으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세계적으로 제품 홍보와 마케팅에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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