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틱으로 조종하는 벤츠가 있다?


1996형 메르세데스 벤츠 SL500 모델을 최첨단 미래형 자동차로 개조한 F200 컨셉카 사진들이 최근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1996년 파리 오토쇼에 출품된 F200은 핸들이 없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이 없으며 기어 또한 보이지 않는다. 콘솔 위에 비디오 게임기 같은 조이스틱이 있고 대쉬보드에는 계기판이 없고 중앙에 전자식 컨트롤 장치들이 모여있다.


'사이드 스틱' 이라는 조이스틱과 흡사한 조종간은 차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때 양 옆으로 움직이며 앞 뒤로 조종하여 가속하고 차를 멈춘다. 실내와 외부에 여러개의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돼 운전자는 스크린을 통해 전방위 다각도로 차 안팍의 정보를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F200은 람보르기니 처럼 차 문이 수직으로 열리고 트렁크 역시 멋지게 자동으로 열린며 전자식 카드를 휴대한 차 주인이 차로 접근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모든 시스템이 기계식이 아닌 전자, 무선 기술에 의해 조종되는 이 차는 비디오 레코더와 TV수상기, 컴퓨터 및 네비게이션이 내장돼 운전자나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V12 엔진에 394마력으로 최고 속도가 250km/h인 F200은 물리학자 울리히 힙 팀이 4년에 걸쳐 130만불을 들여 만들었는데 최첨단 항공기 제작 기술과 고급 컴퓨터 기술을 채용해 100년간 지속된 자동차 산업의 차량 구조 관념을 미래형으로 혁신하기 위해 도전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20년 내에 이러한 미래 자동차가 실용화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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