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화염과 전류를 발사하는 기인 존 바루딘


1985년 여름, 싱가포르의 한 고급호텔 1층 연회장에서는 100여명의 초청인사들이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의 경호원이며 뛰어난 기력을 발휘하는 도술의 달인 존 바루딘의 기예 시범을 관람했다.

그는 테이블에 놓인 담배 2갑을 60cm 정도 떨어진 곳에 서서 기를 사용해 이동시키고, 바나나를 3미터 전방에 실로 매달아 놓고 손으로 칼로 베는 것 같은 시늉을 한 후 바나나를 풀어서 껍질을 벗겨 알맹이가 정확하게 칼에 베인듯 두동강 나 있는 것을 선보였다.

초청인사들 중 20여명을 무대로 불러내 함께 손을 잡고 원을 만들게 한 후 전기를 방출시켜 당시 손을 서로 잡고 있던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전기 충격에 놀라 자리에서 펄쩍 뛰게 만든 그는 저녁 식사에 초대된 후 나무로 만든 두꺼운 식탁을 플라스틱 젓가락으로 관통시키고 실내 조명을 끄게한 후 손에 철사를 쥐고 기를 사용해 철사에 푸른 광채가 나게 하는 등 여러가지 기이한 묘기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화교인 존은 어려서 이웃에 사는 화교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그는 자신이 고대 중국 도교 모파이계 현자 전통 무예를 계승한 후계자이며 모파이 전통 도술을 이어갈 사람을 찾는다며 어린 존에게 모든 비술을 가르쳤고 근 20년을 수련했다고 말했다.

시푸 창 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존은 1991년 로렌스 블레이어 박사가 제작한 '화산의 신비'라는 다큐영화에 소개되고 BBC 방송의 진기한 세상사 소개 프로에도 등장했는데 최근 그의 시범 비디오가 인터넷에 공개돼 오랫만에 다시 화제가 되고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이후 세상에서 모습을 감췄고 그 이유는 세상에 비술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사부와의 언약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디론가 입산했을 것이라는 설도 있고 타국으로 이주하여 은둔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그의 불후의 도술에 관한 서적도 최근 출간됐지만 모파이 전통 도술에는 많은 초월명상 수련기법, 신통력, 공중부양, 염동력, 텔레파시, 염화, 사후세계 여행법 등 놀라운 기술들이 내포되어 있어 지금까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던 많은 초현상들에 대해 과학적인 해답을 주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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