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시 화재 주범은 휴대폰이 아닌 정전기


주유소에서 주유 도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한다는 괴담이 실제로는 정전기에 의해 발화되는 것으로 규명됐고 주유소 사고 CCTV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미국 석유장비연구소(Petroleum Equipment Institute)가 공개한 이 동영상은 2004년 2월 12일 미국에서 촬영됐는데 차에 기름을 넣던 여인이 가스 주입기를 자동으로 주입구에 꽂아놓고 좌석으로 돌아가 앉았다가 다시 나와서 셔츠를 쓰다듬고 주유기를 잡다가 주변 가솔린 증기가 정전기로 인해 점화돼 화재가 발생하는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했다.

휴대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 중반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수백여건의 기이한 주유소 화재 사건을 정밀 조사한 PEI는 화재의 원인이 휴대폰이 아니고 정전기임을 벌써 수년전에 규명했는데 그들은 현재 운전자들과 주유소 근무자들에게 정전기 화재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주유시 사고 예방 의식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름을 넣을때 반드시 시동을 끄고, 담배를 피우지 말고, 주유도중 운전석으로 가서 앉았다가 나오는 등 정전기가 발생할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이들은 아울러 휴대폰에서 방전되는 약한 정전기에도 가솔린 증기가 점화될 수 있으니 휴대폰 사용을 하지 말도록 당부한다.

동영상에 나오는 여인은 손에 경미한 화상만 입었는데 그녀는 대형 화재가 발생할 뻔 했음에도 정신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주유기를 뽑아 땅에 놓아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곳을 누르면] PEI가 공개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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