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왕자 - 오지 오스본



세계적인 해비메탈 가수 오지 오스본은 1948년 12월 3일 영국 버밍햄에서 태어났다.

공구제작공으로 일하는 부친과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는 모친이 6명의 자식들을 어렵게 뒷바라지한 가정에서 자란 그는 본명이 존 마이클이지만 어려서 동네 친구들이 그를 오스본(Osbourne)을 줄인 오지(Ozzy)라고 불러 오지가 애칭이 되었다.

생계를 위해 15세에 학업을 중단하고 배관공 보조로 잠시 일한 그는 모친과 함께 루카스 자동차 공장에서 크락션을 시험하는 일을 했는데 자동차 공장 일을 그만두고 동네 도살장에서 가축을 잡는 일을 한 그는 불량 청소년들과 어울려 남의 집과 가게를 터는 도둑질을 하다가 여러차례 유치장 신세를 졌고 윈슨 그린 감옥에서 6주간 징역을 살았다.

그러던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노래에 매료돼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한 그는 19살인 1967년에 '어프로치'라는 이름의 동네 청년들이 조직한 밴드의 리드 싱어가 되어 가수로서의 첫 출발을 했다.

1968년에 어프로치가 해체된 뒤 '레어 브리드'라는 새 밴드를 조직한 오지는 그 후에도 여러차례 밴드를 해체하고 다시 조직하며 활동하다 새로운 장르의 음악인 해비메탈을 접하고 1970년에 '블랙 사바스'라는 메탈 밴드를 조직해 리드싱어로 활동했는데 어느날 유명한 마녀가 찾아와 마녀들의 사바스 모임에서 음악을 연주해달라고 하자 거절한 오지는 그때부터 자신이 마녀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해 큰 겁을 먹고 모든 밴드 멤버들과 함께 십자가를 목에 걸기 시작했는데 이같은 습관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970년대 후반에 마약에 중독되어 갈팡질팡 하며 방탕한 생활을 하다 블랙 사바스에서 쫓겨난 오지는 그의 인생에 평강공주 같은 밴드 프로모터 돈 아덴의 딸 쉐론을 만나 1982년에 마우이에서 쉐론과 결혼했고 두 딸(에이미, 켈리)과 아들(잭)을 낳았다.

쉐론을 만난 후 쉐론이 관리하는 새 밴드 '블리자드 오브 오지'를 결성한 그는 새 앨범 출시를 위해 음반회사 CBS와 인터뷰할때 부인이 평화의 상징으로 회의실에 날리라고 준 비둘기 세마리를 술에 만취된채 회의실로 가지고 들어가 비둘기의 머리를 이빨로 물어뜯고 집어던지는 괴기스러운 행동을 해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케 했고 그 후 그는 콘서트에서 산 박쥐의 머리를 이빨로 떼어내는 기괴한 돌출행동을 해 세계의 뉴스에 보도되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어두운 풍의 노래들을 계속 부르고 콘서트 도중 죽은 동물들을 방청객들에게 던지는 등 기이한 행동을 계속 해 어둠의 왕자(Prince of Darkness)라고 불리운 오스본은 한때 텍사스를 방문해 알라모 벽에 노상방뇨를 하다가 체포됐고 1986년에는 자살한 친구를 그리는 노래 '수어사이드 솔루션'을 불렀다가 세명의 팬들이 노래를 듣고 자살해 자살을 방조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몰려 피해자 가족들에게 고발당했으며 그 후 우울증을 앓다가 1989년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엉뚱하게도 부인 쉐론의 목을 조르는 행동을 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같은 여러가지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와 90년대에 드높은 인기를 끈 오지는 술과 마약을 끊고 활동하다 2000년대초 라디오토크쇼 진행자 하워드 스턴의 조언에 따라 새 집으로 이사해 가족생활을 MTV의 리얼리티쇼 '오스본 가족(The Osbournes)'으로 공개했는데 이 프로는 오스본 가족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개개인의 사생활이 숨김없이 노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인생에서 마약을 너무 많이 복용해 언어장애가 온 사람처럼 연기한 오지는 오스본스 쇼에서만 허약하게 처신하다 콘서트를 할때면 활발히 말하고 열창하는 사람으로 변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오지와 쉐론의 첫째딸 에이미는 오스본쇼에 참여하지 않아 카메라에 나오지 않았고 켈리와 잭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는데 켈리는 부친의 길을 따라 가수로 데뷔했고 잭은 여러 가수들을 관리하는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오스본스 쇼 출연료로 MTV로 부터 2천만불을 받은 오스본스 가족은 음과 양의 조화인지 쉐론이 갑작스런 암선고를 받고 투병했고 오지는 2003년 영국 버밍햄에서 4바퀴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나 뼈가 10개나 부러지며 숨졌으나 경비원의 인공호흡으로 되살아나 병원에 입원해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오늘날 오지는 건강 회복에 성공해 몸 상태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됐고 쉐론도 암투병에 성공해 몸에서 암 세포가 말끔히 없어져 오프라쇼와 비슷한 성격의 데이타임 토크쇼 진행자로 계속 활동했다.

켈리는 가수로 성공했고 잭도 여러 가수들와 밴드 매니저로 성공했는데 쉐론의 토크쇼와 오스본스 쇼는 종료됐지만 오스본스 부부는 신인들을 발굴하는 새 MTV 리얼리티 쇼를 제작해 활동하고 있고 오지는 새 앨범들을 발매하고 세계로 콘서트 투어를 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곳을 누르면] 오스본스 가족이 이웃과 분쟁을 벌이는 오스본스 쇼 클립을
볼 수 있고 [이곳을 누르면] 오스본스 가족이 출연한 펩시 광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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