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린 저택을 구입한 니콜라스 케이지



할리우드 인기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해 9월 2일 밤 미국 CBS의 유명한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에 출연해 그가 2007년 구입한 뉴올리언스의 소문난 귀신집 '라로리 맨션'에 관해 흥미로운 사실들을 밝혔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350만 불에 구입한 가든 지구 프렌치쿼터에 위치한 이 저택은 미국에서 가장 귀신들이 많이 출몰하는 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집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1832년에 내과의사 루이 라로리와 그의 엽기 살인마 부인 델파인에 의해 이곳에 최초로 맨션이 건축됐는데 전설에 따르면 가학성 변태성욕자인 델파인은 이 집 안에서 수백 명의 노예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인했으며 이후 맨션에는 여려 명의 귀신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원인불명의 화재로 불탄 후 재건축하고 보수한 저택은 그동안 여러 소유주를 거치면서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 입주자 가운데는 귀신들의 괴롭힘을 견딜 수 없어 야밤에 도주한 사람들도 있는데 상주 유령들이 극성을 부리는 악명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레터맨과의 대담 중에 니콜라스는 5~6명의 귀신들이 집 주위를 서성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항상 많은 방문객들이 집을 찾아오는데 왜 하필 귀신집에서 사느냐고 의아해 하며 자기에게 묻는다고 말했다.



침실을 매일 청소하고 있는 가정부가 니콜라스의 침대를 아침에 청소하면서 침대 옆자리가 늘 지저분하게 더렵혀져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한다며 자기는 잘 때 전혀 못 느끼는데 상주하는 여인 귀신이 자신을 좋아해 매일 밤 침대에 머물다 간다고 농담을 했다.

초심리학 전문가들과 고스트 헌터들이 대여섯 차례 집을 방문해 조사하겠다고 요청하지만 상주 유령들에 대한 배려를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는 그는 유령들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얼마 전 귀신 나오는 공포영화 <1408>로 히트하고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판 불멸의 영혼사냥꾼 <고스트 라이더>로 열연한 니콜라스 케이지! 그의 대담을 시청한 사람들은 아마도 그가 이제는 귀신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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