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괴짜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킬 빌] 1, 2편, [펄프픽션], [잭키 브라운] 등 여러 편의 인기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감독하고 배우로도 활약하는 헐리우드의 괴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1963년 3월 27일 미국 테니시주 낙스빌에서 태어났다.

2살이 되던 해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한 그는 8~9세 때부터 모친을 따라 영화관을 출입하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고 자라면서 영화 제작에 큰 관심을 갖고 영화계에서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학교를 다니다 중도에 형편상 학업을 포기하여 여러 직업을 전전했는데 22살이 되던 해에 맨하탄 비치에 있는 아카이브스 비디오 가게 직원으로 일하게 됐다.

비디오 가게에 근무하며 자연스레 여러 장르의 영화들을 접한 그는 특히 성룡과 주윤발이 주연하는 미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홍콩 무술, 액션 영화들을 즐겨 보면서 아시아인들의 영화 제작 기술에 감명받았는데 그는 1986년에 첫 작품인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생일' 시나리오를 썼고 이듬해에 두번째 작품인 '트루 로맨스'를 썼다.

스토어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참여하기 위해 엉터리 이력서를 작성한 그는 비디오 가게의 여러 영화들을 보던 중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자신이라고 이력서에 기재해 여러 영화와 TV극의 엑스트라 배역을 맡아 활동했고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에 몸소 참여하며 영화 제작 과정을 배우기 시작했다.

1988년에 '내츄럴 본 킬러'를 쓰고 2년 후 '트루 로맨스' 시나리오를 제작사에 판매한 그는 비디오가게 직원을 그만하고 시네텔社에 입사해 시나리오 작성 작업을 하다 그곳에서 친구 로런스 벤더를 만났으며 벤더가 유명한 영화배우 하비 카이텔의 부인과 함께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벤더를 통해 새로 쓴 시나리오 '저수지 개들'을 카이텔에게 전달했다.

그 후 카이텔은 그의 시나리오가 훌륭하다고 판단해 좋은 프로듀서와 스탶진들을 동원하여 '저수지 개들'을 영화로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고 1993년에 개봉된 '저수지 개들'은 팀 로스와 카이텔이 주연하며 큰 히트를 쳤으며 이어서 발표한 [펄프 픽션]은 상당히 앞서고 뛰어난 시나리오로 천재성을 인정받아 오스카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타란티노 감독은 그의 작품을 거치는 배우들을 대스타로 만드는 사람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존 트라볼타는 [토요일 밤의 열기] 이후 활동이 저조하다 [펄프 픽션]에 출연한 후 컴백해 여러 영화들의 주연을 맡으며 일약 대스타로 성장하게 됐다.

또한 타란티노 감독은 홍콩계 감독들과 배우들이 헐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사람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영웅본색 감독으로 유명한 존 우 감독이 헐리우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영화사에 소개하고 홍보했으며 성룡이 헐리우드에서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MTV 영화시상식에서 그를 세계 최고의 배우로 소개하며 공로상을 직접 수여했다.

2006년에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그라인드 하우스'와 2차 대전 영화인 '인글로리어스 배스타즈'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한 타란티노 감독은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계속 선사해 언제가는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전 페이지로 가기] - [다음 페이지로 가기]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