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선인장 가시가 돋는 뮤탄


근래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 4 등 뮤탄들의 활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처럼 몸에서 끝없이 선인장 가시가 돋아나는 뮤탄이 실제로 존재해 화제가 되고있다.

아르메니아의 면역바이러스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예레반에 거주하는 나리네 아이바샨(18) 소녀는 기이하게도 선인장의 세포 유전자가 신체에 침투하여 돌연변이를 일으켜 선인장 가시가 손의 살갗을 뚫고 계속 돋아나는 괴질을 앓고 있다.

나리네는 처음 손목 부위에 붉은 반점들이 생기며 통증과 함께 가시가 살을 뚫고 나와 의사의 치료를 받고 선인장 가시를 모두 제거했으나 가시가 계속 나오며 염증이 심해지자 의사들이 면역연구소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조사결과 괴질은 그녀가 가정형편상 일찌기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선인장 분재 농원에 취직해 관상용 선인장을 키우는 작업을 매일 해왔는데 실수로 여러차례 선인장 가시에 찔린 것이 화근이라고 한다.

티그란 다프찬 연구소장은 인간이나 동물 같은 유기생물체에 초목의 세포가 자리잡고 기생할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를 결코 들어본 적이 없어 깊은 관심 속에 이를 연구했는데 제거된 가시에서 사람들이 흔히 가정에서 키우는 선인장 세포의 기공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녀는 수술을 통해 손목 부위에 기생하는 모든 식물성 세포조직의 뿌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후 4년간 아무탈 없이 지냈는데 하루는 손목 부위가 다시 가렵기 시작하더니 팔뚝이 부어오르고 곧이어 성냥개비 같이 굵은 가시가 살을 뚫고 나와 의사가 이를 다시 제거했다.

선인장 소녀는 이미 인간과 식물의 잡종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근육 부위에서 가시가 자라 뽑아도 피가 나지않았고 성장속도가 빨라 하루에 70~100개의 굵은 가시를 매일 뽑았지만 계속 다시 나오므로 의료진들과 연구소는 소녀를 더이상 외과적으로 처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여러나라의 과학자들과 공동으로 미생물학적 유전자 돌연변이 케이스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소녀가 체내에 이미 인간과 식물의 잡종인 미지의 새로운 세포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는데 이는 소녀의 신체 일부가 선인장으로 변했다는 말과 같다며 유전학 전문가들은 아르메니아의 원자력 발전소 프렌트들과 1988년 대지진 등 환경 변화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이 끔찍한 변형이 인류의 발전과 진보 때문에 인간 면역 시스템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일어났다며 앞으로 인간이 미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더많은 공격을 당하고 인간 유전자 체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체는 본래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의 침범을 막아내는 유전적 항체가 있어 침입자를 격퇴하고 유전자 정보를 지키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외적 환경 변화로 방어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어 외부 공격을 받고 갑자기 소멸되거나 전혀 새로운 생명체로 돌연변이한다는 것이다.

사실 전쟁의 참화를 겪은 지역이나 방사능 유출 지역에 거주해온 주민들과 화학물질이나 대기 오염이 심각한 공해지역 그리고 각종 유해전파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흡연이나 약물중독에 의해 유전자에 변형이 일어나 신체에 괴질과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불임되거나 기형아가 출산되며 최근에는 새로 출현한 무서운 바이러스 병원체의 공격에 인류가 떨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구 생물체들이 수십억년을 지나오며 유전자가 서로 결합하여 種이 창조되고 진화와 돌연변이를 계속하여 새로운 생물들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른 것이라면 소녀의 경우 처럼 언젠가 우리 인간들이 식물로 돌연변이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지도 모른다는 섬뜩한 주장을 하는 학자도 있다. 거대한 공룡이 어느 시기에 하늘을 나는 새로 돌연변이되고, 먼 옛날 물을 좋아하던 인종이 돌연변이하여 돌고래가 되어 인간과 각별히 친하다는 주장 처럼..

유상현〈웹진 '괴물딴지' 운영자〉ddangi__@dda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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