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재앙은 지구 대격변의 전주곡인가?


2004년 1월 31일 남극에서는 16 X 35 평방마일 넓이의 초대형 빙산 'A-53'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의 상승으로 균열돼 남극에서 분리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몇해간 북극과 남극에서는 이같은 사건이 여러차례 발생했다. 또 세계 곳곳의 높은 산악지 빙하들도 계속 녹고 있음이 확인됐는데 그 대표적인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다.

네팔의 해발 6천미터 지점에는 근래에 수심이 100미터가 넘는 거대한 호수가 생겼고 최근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은 보고서에서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급속도로 녹아 매년 10-15m 가량 후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십년 이내에 이곳에서 발원한 갠지스, 인더스, 양쯔, 황하, 메콩 등 7대강 유역이 범람하고 그 후로 엄청난 기근이 닥치는 대재앙을 겪게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업살라 빙하지대는 현재 호수로 변했고 스위스 발라이스의 빙하는 거의 다 녹아 산 정상에 흙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질학자들과 환경학자들은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 머지않아 대기근과 기상의 격변 등 엄청난 대재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당장 세계의 산업국가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 뉴햄프셔주에는 2012년까지 지구의 드넓은 땅이 물에 잠겨버릴 것이라며 지난 1982년 세계의 미래지도(Future Map of the World)를 공개하여 물의를 일으킨 고든 마이클 스칼리온이라는 예언자가 살고 있는데 그는 지금도 그의 예언이 언젠가 실현될 것이라고 믿으며 미구에 닥칠지 모를 대재난을 자신의 웹사이트와 뉴스레터 그리고 미디어 매체를 통해 경고하고 있는데 그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세계의 이슈로 부각되기 훨씬 전부터 기후변동과 화산, 지진 등 자연 재해로 인해 지구에 대격변이 일어나 여러 대륙이 바다에 가라앉고 새로운 땅이 출현하는 지구의 미래 모습을 그렸다.

에드가 케이시 처럼 환영을 통해 높은 상공에서 지구의 미래 모습을 내려다 보며 지도를 제작하고 여러가지 지구 격변의 순간들을 환상을 통해 목격하고 예언한 그는 지구가 물에 잠기기 시작할때가 되면 9.0도에서 12.0도 사이의 지진이 여러차례 발생할 것이라며 대재앙의 단계적 징조를 구체적으로 나열했는데 89년 10월 17일 샌프란시스코 남쪽 91km 지점에서 7.1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그의 예언들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그후 1995년 3월 자신이 발간하는 Earth Changes Report 에서 4차례의 강도 6.5의 지진을 예언했는데 이미 1995년 1월 17일 일본 고베에서 7.2의 강진이 발생했고 두번째로는 남태평양이나 인도양에서 일어나며 세번째는 남미와 미국 서해안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두번째 지진은 강도 9.0 이상으로 인도양 해역에서 발생한다고 언급해 지난해 12월 26일 인도양에서 발생한 사상 유래가 없는 9.0 대지진과 서남 아시아 연안이 거대한 쓰나미로 불시에 대참화를 당하자 또다시 그의 예언이 세인의 주목을 받게 됐다.

Oh, my God, it's started!

NBC, FOX, Discovery Channel, TLC 등 TV 특집 프로에 출연하기도 한 그는 지난 2월 8일 AT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자신의 연구실에서 CNN을 통해 인도양 지역에서 강도 9.0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도를 처음 듣는 순간 누군가가 자신의 복부를 가격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Oh, my God, it's started!'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스칼리온이 1992년 이래 미래 지구의 대격변의 시작을 알리는 마지막 징후 가운데 하나로 콜롬보 근처 인도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쓰나미를 유발하는 강력한 지진을 언급한 것은 사실이다.

인도양 지진 이후 지진 활동의 빈도가 실지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놓고 또다른 강력한 지진 징후라는 해석에 대해 그는 지구의 모든 구조판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더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본과 그 지역을 주시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구 대격변의 가장 큰 피해 지역으로 환태평양 화산대로 불리는 불의 고리(Ring of Fire) 지역인 아시아가 가장 심한 지구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일찌기 예언한 바 있다.

그는 지구 온난화로 남극의 거대한 얼음판이 붕괴되기 시작하여 암붕이 와해되면 지구의 해수면이 16피트 상승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예측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남극 빙판은 붕괴되며 2005년부터 2012년 까지 끊임없이 해양의 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데 많은 연안 지역들, 대서양을 예로 든다면 내륙으로 수마일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18일부터 4일간 개최하려던 북극 그린랜드의 '제 11 회 국제 눈조각 축제' 가 이상 열파로 인해 처음으로 무기 연기됐다고 한다. 혹독한 강추위가 보통인 북극이 섭씨 15도를 기록하고 비가 내리며 대부분의 유럽 지역은 3월 중순 임에도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세계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괴상하게 뒤틀리는 것 같다.

난데없이 큰 고래와 돌고래 그리고 대형 오징어 떼들이 해변에 계속 몰려와 죽는 기이한 현상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변화로 해류에 이상이 생겼거나 지축의 변동에 따른 자기장 흐름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또 해군 함정에서 발사하는 고성능 소나 전파가 이들의 뇌에 영향을 주었거나 심해 화산과 지진 활동의 급격한 증가나 심해 광물 굴착 탐사 충격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언젠가 해외 토픽에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근무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1명이 오하이오주 산속 동굴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는데 그는 다음날 새벽 3시에 대서양에 떨어질 거대한 운석의 추락지점을 예상하고 그 결과 200피트 높이의 엄청난 해일이 덮쳐 대재앙을 입을 플로리다를 피해 총과 탄약 그리고 건조 식품을 차에 싣고 홀로 재빨리 먼 동굴로 도피해 숨어 있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보도된 적이 있었다.

요즘 서바이벌 TV 프로를 시청하고 재난시의 생존방법을 익혀두려는 사람들이 쓰나미 이후 부쩍 늘어났다는데 평소 천재지변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은 지금부터라도 당장 세계 선진 산업국가들과 기업 그리고 개개인들이 큰 경제적 손실과 비용 부담 때문에 또는 생활의 편이를 위해 차일 피일 미루고 외면해온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체 에너지 개발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공업 생산품의 통제와 소비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온난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세계에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유상현〈웹진 '괴물딴지' 운영자〉ddangi__@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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