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사건 은폐, 고의성 있다


1942년 2월 25일 새벽 2시경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시에서는 갑자기 도심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출현하여 도시에 비상이 발령되면서 시 전체가 소등되고 즉각 대공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당시 미국은 불과 3개월전 일본으로 부터 갑작스런 진주만 대 기습을 당해 적의 본토 침공에 대비하여 서부 해안 도시들의 해안 경계를 강화하고 공습하는 적을 격퇴하기 위해 수많은 방공포 부대를 증강 배치하고 초긴장하며 공중을 감시하고 있었다.

수많은 서치라이트 불빛에 포착된 적기는 거대한 둥근 원반형에 연 은색 오랜지 빛의 우아한 모습과 둘레에 조명을 발하고 있었는데 이는 수십만 시민들이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요란한 소음을 내는 대공포들의 집중포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문제의 비행물체는 수천발의 포격을 받고도 아무런 반응없이 그대로 정지된 채 도심 상공에 30분간 떠있다가 서서히 해안으로 움직이며 사라졌는데 당시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집중 사격에 계속 명중되고도 폭발하거나 추락하지 않는 비행물체를 무척 기이하게 생각하며 무서워했다고 한다.

뉴멕시코주 로즈웰에서 UFO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5년전에 발생한 이 사건은 현대 사회에서 인류가 UFO와 교전한 최초의 사건이었지만 당시 군 당국은 시민들의 사기 문제와 사회혼란, 그리고 불순한 루머 차단을 위해 그날 밤의 사건을 일본군이 미국 서부 도시의 대공 방어망을 시험하려고 잠수함에서 무인 경비행기를 띄워보낸 것이라고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전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이와 관련된 보도를 통제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후 일본은 1942년 2월 25일 로스엔젤레스시 상공에서 그같은 작전을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그때는 이미 사람들 뇌리에서 그날의 사건이 잊혀진 뒤였다.

로즈웰 사고 50주년에 <맨인블랙> 개봉
1947년 7월 4일 뉴멕시코주 로즈웰시에서는 UFO로 추정된 비행물체가 추락하고 외계인들의 사체가 수거되어 군부대로 옮겨진 일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 사건은 현지 언론에 의해 집중 취재되었고 많은 목격자들이 자신들이 직접 목격한 UFO의 잔해와 외계인들에 관한 증언을 하여 관심을 끌었지만 끝내 공식적으로 날씨관측 풍선이 지상으로 추락해 발생한 사건으로 결론났다.

또한 1997년 3월 13일 밤 아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는 도심 상공에 거대한 비행물체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조명이 목격되어 수많은 주민들이 깜짝 놀라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혹시라도 공군이 UFO 출현 사실을 인정하거나 이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공군 당국은 문제의 조명은 단순히 지나가던 A-10 폭격기가 도심 상공에 떨어뜨린 조명탄이었다고 발표했다.

로즈웰 사건이 발생한지 50년이 지난 1997년 세계인들은 혹시라도 정보공개법에 따라 로즈웰 사건과 관련된 숨겨진 진실이 공개될까 기대했지만 미 공군은 당시 목격된 외계인들의 사체가 다름아닌 높은 하늘에서 실험을 위해 떨어뜨린 인형들이었고, 손가락이 4개였다는 외계인 목격설은 하늘에서 떨어진 인형들중 한개의 손가락 부러진 손을 잘못본 것, 그리고 살아있는 외계인을 병원에서 봤다는 목격설은 기상관측 풍선이 머리에 떨어져 당시 붕대를 감고있던 펄그햄 대위였다고 발표했다.

과연 우연의 일치였을까? 로즈웰 사건이 발생한지 정확히 50년이된 1997년 7월 3일에 개봉된 영화 <맨인블랙>에는 UFO 사건이 발생할때 마다 현장에 나타나 사태를 수습하고 목격자들에게 아무일도 아니라고 알려주는 맨인블랙 케이가 새 동료가 될 제임스 에드워즈가 그에게 "왜 사람들에게 외계인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비밀에 붙이냐"고 묻자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사람은 똑똑하지, 하지만 대중은 늘 우둔해. 사람들이 알아온 모든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입증되었지. 1,000년전 모든 사람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 줄 알았고 500년전에는 지구가 평면인 줄 알았지. 15분전 자네는 지구상에 인류만이 홀로 있는 줄 알았지. 내일부터 무엇을 알게될지 상상해 보게"

그의 설명대로 세계인들이 잘못 알아온 UFO와 외계문명에 대한 진실이 세상 사람들에게 사실 그대로 밝혀질 날이 과연 올 것인지.. 그때가 언제쯤일까 궁금하다.

유상현〈웹진 '괴물딴지' 운영자〉ddangi__@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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