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100여 개 피라미드群


2000년 3월 15일 미국의 케이블TV '역사채널(History Channel)'은 중국 내륙 고원에 존재한다는 피라미드 무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1시간에 걸쳐 방영했다. 이 피라미드가 처음 알려진 것은 1912년. 티베트를 교역차 방문했던 호주인 2명이 한 불교 수도승에게 피라미드 이야기를 듣고 그의 안내로 현장을 답사한 후 일기에 기록했던 것이다. 사진으로 알려진 것은 2차대전 말기인 1945년 미 공군 C-54 수송기 조종사가 당시 연합군에 속한 중국군에 군수물자를 공수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티베트 상공을 저공비행하다 이를 우연히 목격하고 찍은 항공사진이다. 1994년 호주인 고고학 연구가인 하트위그 하우스도르프는 현지를 수차례 방문해 피라미드를 비디오에 담았고 〈화이트 피라미드〉라는 저술에 그 존재를 상세히 기술했다.

1999년 8월 러시아 과학자들은 티베트를 답사하고 해발 6,714m의 강저스산맥의 신산(神山) 부근에서 무려 100여 개가 넘는 피라미드 무리를 발견했다. 높이가 100~180m로 가장 큰 피라미드는 현재 이집트의 높이 146m의 대피라미드보다 컸다. 그러나 중국 정부 관계자와 고고학자들은 티베트고원에는 그렇게 신비한 피라미드는 없으며 그 황량한 불모지에는 인류 문명이 존재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서양의 일부 학자는 아시아 문명의 발상지인 히말라야고원과 몽골평원, 그리고 청해호와 사천 시안에 이르는 옛 아시아 고대 문명의 중심 지역에서 발견되는 피라미드와 각종 유물은 중국의 상고사보다 수천 년 더 먼젓것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당황한 중국인들이 일단 이 사실을 숨기고 사적지와 유물 공개를 기피하는 것으로 이들 학자는 의심하고 있다.

피라미드 배치는 별자리와 일치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연구한 고고학자들은 기자 피라미드의 배치가 오리온 별자리와 일치함을 알아냈다. 이를 천체이동연대 산출법으로 소급해 BC 10500년대에 축조한 것임을 밝혀냈다. 고고학자들은 같은 방법으로 티베트 피라미드 무리의 배치가 쌍둥이 별자리와 일치함을 보고, 연대를 산출한 결과 역시 BC 10500년대에 건축한 것임을 확인했다.

고문헌과 이 일대에서 발굴되는 유적을 통해 일찍이 1만 년 이전 파미르고원과 바이칼호 일대 초원에서 발원한 아시아 최초의 인류인 삼묘족이 BC 6000년쯤 히말라야와 내몽고의 대평원으로 이동해 환국(桓國)이라는 나라를 세워 대제국으로 번성해 홍산문명(용 상징)을 일으켰고, 그후 황하문명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는 역사학자도 있다.

이같은 주장은 동이족(한국족)이 BC 40000~15000년 이전 바이칼호 밑 동굴에서 최초 발원했다며 DNA연구를 통해 입증하려는 우리나라 과학자의 학설과 동이족이 현 인류 문명의 기원이고 민족의 뿌리를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1만 년 전의 역사 속에서 찾으려는 우리 역사가들의 잃어버린 상고사 찾기 연구 노력과도 상통한다.

현재 피라미드가 발견된 지역은 중국의 우주선 발사대와 탄도미사일 등 극비 군사시설 지역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중국 상고사의 연대 확장과 민족문화와 혈통적 기원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국 문명의 원조인 동이족 문화-역사 연구가 시급하다. 현재 각종 역사 관련 프로젝트들이 새 고대 문명 유적지 발견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셈이다.

유상현〈웹진 '괴물딴지' 운영자〉ddangi__@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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