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체험자들의 생생한 증언- 사후세계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임사체험자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했다고 증언한 어두운 터널, 밝은 광채,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의 죽은 모습을 봄, 죽은 가족 상면 등 불가사의한 현상들이 사후세계의 존재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새로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임사체험 현상는 세계 모든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흔한 사건으로, 남녀와 연령에 관계없이 일어나는데 체험자들은 대개 거의 사망했다고 믿은 환자들이다. 극심한 혼수상태에서 소생한 중환자들 가운데는 응급처치를 하는 의료진들이 거의 죽은 자신을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는 마지막 과정을 병상 천장에서 내려다보며 의료진들의 대화를 정확히 기억하고 소생 직전의 상황을 전부 알고 있었다.

간혹 이 같은 임사체험자들의 생생한 증언들이 이따금 병원에서 뇌사상태의 환자를 의학적 판단에 의해 치료를 포기하고 사망 선고를 하여 문제를 초래하거나 사망에 이른 환자를 주위 사람들이 죽었다고 성급히 처리하다가 큰 소동을 야기한 사건 등에 소생 사례로 등장한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그동안 보고된 임사체험 증언들에 관해 꾸준히 연구해 왔으나 아직 확실한 원인 규명과 합당한 해석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사체험자들 가운데 다수는 위급한 상태에 이른 신장 결석 중환자들과 심장마비 환자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이 증언한 내용의 공통된 특징은 죽어가는 자신의 몸에서 유체이탈해 죽어가는 현장 상황을 목격하고 캄캄한 터널을 통과해 밝은 광채를 향해 미지의 세계로 이동했으며 그 과정에 이미 죽은 가족을 만나는 등 어떤 영적 존재를 만나고 육신으로 다시 돌아와 소생한 것이다.

영혼은 살아 육신을 떠나 다른 세계로 이동해

임사체험에 관한 보고가 날로 증가되면서 사람들은 이 초현상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상한 현상 이면에 무슨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살아있는 채 육신을 떠나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데 임사체험은 바로 사망 후에 가는 다른 세계를 일시적으로 흘끗 보고 온 것이라고 믿으려 한다.

켄터키 대학교 임상 신경 생리학 교수 케빈 넬슨 박사는 심령과학 이론가들의 주장처럼 임사체험이 죽는 순간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과정의 전초 단계로 사후세계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위독 상태에서 촉발되는 각성 시스템의 일종이라고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보통 사람이 깊은 잠에 빠져 꿈을 꿀 때 안구가 분주하게 활동하고 전신이 마비된 상태에서 부드럽게 안면 근육이 움직이며 환각현상과 기면발작이 수반되는 현상과 흡사하다고 말한다. 인체는 생존본능에 의해 심한 장애나 위험에 처하면 심폐 신경계가 자극을 받고 위기 관리를 위한 각성 시스템이 작동한다며 임사체험 현상을 이 각성 시스템의 결과라고 말했다.

런던대학교의 뇌수술 전문의 크리스토퍼 박사는 치명적인 뇌출혈로 동맥류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은 팜 레이놀드(35)의 유체이탈 및 수술 광경 목격 증언을 토대로 그녀가 수술을 위해 심장박동을 중단하고 호흡을 중지시키고 혈액을 전부 몸에서 뽑아낸 뒤 의사 상태에서 듣고 기억하고 유체이탈 현상을 경험했다며 신체의 각성 시스템이 작동한 것을 입증했다.

심리학자들은 사람이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면 심리적 방어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무산소증이나 산소결핍증 또는 지각 교란으로 기억력의 혼란과 오류 등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두고 임사체험을 해석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이런 입증들로 모든 임사체험 현상들을 다 해명할 수는 없다며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영혼의 불가사의한 존재에 의문을 제기한다.

유상현〈웹진 '괴물딴지' 운영자〉ddangi__@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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