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을 만난 대통령


미 국방정보국(DIA)은 1977년 곤돌라위시 계획에 따라 전술원거리투시반을 조직했다. 투시요원은 언제라도 작전목표를 원거리 투시할 수 있는 테크닉을 갖추고 있었다.

투시요원은 1979년 명령에 따라 실전에 투입됐다. 목표물은 모스크바의 한 지하시설. 주어진 좌표에 정신을 집중한 채 원거리 투시로 목표물을 추적하던 벤 스텔리 소령은 눈을 의심했다. 갑자기 영상이 밝아지며 이상한 옷차림의 외계인이 나타나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것이었다. 당황한 그는 엉겁결에 "누구냐"고 물었다. 외계인은 "누군가 나를 불렀는데 당신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놀란 나머지 "아니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마침 소령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던 상관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 바람에 투시상태에서 벗어난 벤 스텔리 소령은 "방금 외계인과 접촉했다"고 보고했다. 그의 체험을 이상하게 여긴 상관은 수행 중이던 작전을 중지시키고 방금 목격한 외계인이 언제 지구를 처음 방문했는지 투시해 보라고 지시했다.

벤 스텔리 소령은 방금 만난 외계인을 다시 투시했다. 영상에는 놀랍게도 제34대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나타났다. 1954년 한 군사기지 안에 있는 지하사무실에서 바로 그 외계인을 만나 대화하는 광경이었다. 벤 스텔리 소령의 염탐을 감지한 외계인의 차단조치로 더 이상의 투시는 불가능했다.

미국에 핵무기 제거 요청
지난 2월 18일 미 〈워싱턴포스트〉는 1954년 2월 20일 아이젠하워가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우주로부터 찾아온 2명의 외계인 대사를 접견하기 위해 야간밀행을 한 지 꼭 50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보도하며 아이젠하워와 외계인 대사들의 접촉설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당시 아이젠하워는 저녁식사 후 '노르딕'이라고 불리는, 흰 머리에 창백한 눈과 핏기없는 입술에 스칸디나비아인을 닮은 외계인을 만났다고 한다. 아이젠하워는 사막을 통과해 에드워드 공군기지까지 야간여행을 한 뒤에 UFO(미확인비행물체)에서 그들을 만났다.

이 회담은 텔레파시로 진행됐다. 외계인은 아이젠하워에게 미국이 핵무기를 제거한다면 뛰어난 외계기술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들은 언젠가 다른 행성의 외계인이 그를 접촉할 것이라며 이들을 통한 핵기술 확산을 두려워했다. 아이젠하워는 핵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노르딕의 제안을 거부했다. 노르딕이 예언한 대로 1954년 말 그레이라고 알려진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 대사가 아이젠하워를 찾았다. 아이젠하워는 그들과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내용은 '그레이'측이 첨단기술을 미국에 제공하는 대신 미국은 의학실험에 필요한 인간과 가축 포획을 허용했다. 협정에는 인간은 생체실험 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낸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수백만의 인류가 그레이에게 납치됐다가 생환됐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호기심과 흥미 속에 인기 있는 음모이론으로 자리잡았고 외계인 접촉을 그린 스필버그 감독의 1977년 영화 〈크로스인카운터〉 개봉 당시만 해도 세계인은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그의 1982년작 〈E.T.〉를 보면서 외계인에 대한 친근감과 상상력을 키웠고 외계에 대한 동정심조차 느끼게 됐다.

유상현〈웹진 '괴물딴지' 운영자〉ddangi__@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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