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이 상주한다는 호수와 수영장 이야기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흉가에 관한 소설책)

1998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 중앙 아프리카에서는 의료 봉사차 동네를 방문했던 서방의 한 자원 봉사자가 무더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을 옆 호수로 재빨리 뛰어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악어나 하마같은 동물이 물 밑에 있을까봐
얕은 물에서 물을 첨벙인 뒤 물 밖으로 걸어나오던 그는 근처 마을에서 물을 떠가기 위해 호수쪽으로 걸어 오던 현지인이 섬뜻 놀라며 빨리 물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무슨 일이냐며 물 밖으로 뛰어나온 그는 문제의 호수에서 지난 10여년간 수십여명의 사람들이 물 속 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보고 이를 찾겠다는 말을 한 뒤 익사를 하였다는 말을 듣고 호수를 자세히 쳐다 보다 깊은 물 속에 실제로 보석 같은 무언가가 반짝이는 것을 확인한 뒤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림설명: 귀신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

1967년 유럽의 한 나라에서는 젊은 청년이 새로이 개장한 수영장에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높은 스프링 보드가 설치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방문해 보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와보니 다이빙 대의 사다리가 못 올라가게 줄이 쳐 있는 모습을 보고 영문을 모른 그는 줄을 넘은 뒤 다이빙
대 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후 다이빙을 하려고 폼을 잡은 그는 멀리서 자신을 목격한 응급 구조원이 수영장 옆에 모여있던 사람들의 무리에서 나와 호르라기를 불고 고함을 치며 절대로 물에 뛰어내리지 말라고 하자 재빨리 물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첨벙하는 소리와 함께 물 속으로 들어간 청년은 잠수를 하여 멀리 헤엄친 뒤 구조원 몰래 수영장 반대 편에서 지상으로 올라올려고 하다 누군가 자신의 발목을 잡는 느낌을 받고 뒤를 돌아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귀신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

순간 자신의 발목을 잡은 이가 물 속에서 양복 정장을 하고 두 눈알이 없어 눈 주위가 해골 같은 인물인 것을 알게 된 청년은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지상으로 못 나가게 붙들고 있던 인물이 인간이 아닌 것을 대번에 알아 차렸습니다.

자신을 붙들고 느리게 입을 벌렸다 닫는 행동을 계속 하던 인물이 갑자기 수면을 올려다 본 뒤 자신의 발목을 놔주는 모습을 본 청년은 곧이어 자신의 옆에 첨벙거리는 소리가 난 뒤 두명의 응급 구조원들이 물 속으로 들어와 자신을 붙들고 수면으로 올라오게 도움을 주자 물 밖
으로 나와 큰 숨을 들이 마쉬고 엄청난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후 수영장 밖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제 정신이냐며 자신에게 마구 뭐라고 말 하는 모습을 본 청년은 수영장 밖으로 걸어 나오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청년이 하얀 천에 덮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다 문제의 청년이 불과 몇분 전 다이빙 대가 있는 수영장 바닥에서 숨진 채로 발견 되었다며, 방금전에 다이빙
대 위로 올라갔을때 죽은 청년을 보고 있던 자신들을 못 봤냐고 하자 사람들은 봤는데 누워있던 청년은 못
봤다는 대답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얼마후 수영장을 지은 공사장 사람이 현장을 찾아온 모습을 본 청년은 문제의 다이빙 대 수영장 부근이 오래전 수 많은 사람들을 익사시킨 호수 자리 였다는 라는 말을 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림설명: 귀신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

한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연속적으로 똑같은 사고가 계속 생겨나는 지점들이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 일까요?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