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고기에게 산채로 먹혔던 사람의 이야기



(그림설명: 잠수부를 쫓아오는 대형 물고기)

얼마전 호주의 타운스빌시에 있는 욘갈라 해수욕장 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사람들은 매번 수중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대형 물고기가 주위에 나타나 잠수하는 자신들을 쫓아오는 모습을 본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안경에 비추는 자신의 모습이 겁이 나는지 매번
멀리 도망갔다 다시 돌아와 물안경을 쳐다보는 일을 반복한 그루퍼 물고기는 몸 길이가 2 미터가 넘고 몸무게가 100kg이 훨씬 넘는것으로 추정되어 이를 목격하는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습니다.

관광객들과 함께 잠수를 하며 물속을 돌아다니던 현지 스쿠버 다이빙 가이드는 어느날 문제의 물고기가 적어도 80살이 넘었다는 학자의 연구 결과를 접하고 '심술쟁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하며, 어느날 스웨덴에서 온 베낭족 관광객들과 함께 잠수를 하였던 그는 잠수를 하자 영락없이 심술쟁이가 자신들을 향해 헤엄을 치며 가까이 다가온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림설명: 호주에서 촬영된 그루퍼 물고기)

태어나서 그렇게 큰 물고기를 본적없어 크게 놀란 관광객들은 물고기가 물속을 이리저리 헤엄치다 순간 멈춘뒤 자신의 눈을 노려보자 깜짝 놀랐으며 모두 수면으로 나와 저 물고기가 괜찮냐고 물어본 일행은 가이드가 물고기의 이름이 심술쟁이라며 뚫어지게 물안경을 쳐다보는것 말고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자 그의 말을 믿고 다시 잠수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후 물속에 있는 많은 신비한 지점들을 여행하던 관광객들은 자신들이 가는곳마다 심술쟁이가 쫓아와 주위에 있던 작은 물고기들이 혼비백산을 하며 도망
치는 모습을 보고 그가 자신들의 재미난 관광을 훼방 놓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관광객중 한명이 물속에서 산소마스크를 풀고 '저리 썩 꺼져'라는 말을 하며 거품을 내뿜자 멀리 도망갔던 심술쟁이는 얼마후 다시 그들 곁에 나타나 이리저리 헤엄을 치다 거품을 내뿜은 사람을 졸졸
쫓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림설명: 영국에서 잡힌 그루퍼 물고기)

물속에서 약 20m 잠수하였을때 심술쟁이가 자신에게 너무 가까이 오는 모습을 본 거품뿜은 관광객은 심술 쟁이의 머리를 툭 쳐 그가 깜짝놀라며 바다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으며 혼자 웃으며 계속 관광을 즐기던 그는 분명 아무것도 없던 주위가 갑자기 깜깜해지며 누군가 자신의 산소호흡기를 벗기고 목을 조르는 괴이한 상황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자신이 백상어에 물린줄알고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구나'라며 자포자기했던 그는 얼마동안 자신의 잡고 놓지않던 무언가가 갑자기 자신을 물 밖으로 내뿜자, 다시 밝아진 코 앞에 심술쟁이가 입을 뻐끔거리며 자신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엄청난 겁에 질려 물위로 올라와 큰 숨을 들이 마쉰 그는 주위에 있던 다른 잠수부들이 물 위로 올라와 괜찮냐고 물어보는 모습을 보았고, 곧이어 괜찮다는 말을 하고 다시 물밑으로 내려갔던 그는 멀리서 헤엄치던 심술쟁이가 또다시 자신에게 가까이 오자 이를 기다리고 있다 물갈퀴로 심술쟁이의 이마를 걷어차 심술쟁이가 거품을 내뿜으며 물밑으로 도망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림설명: 잠수부에게 가까이 다가온 대형 물고기)

후에 의사로부터 정밀검진을 받은 관광객은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자 아무래도 심술쟁이가 그에게 장난을 친것 같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만약 심술쟁이가 그를 해치고 싶어서 공격을 했다면 그의 두개골이 달걀처럼 부서졌을것이라는 말을 들은 관광객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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