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가기를 거부한 가축들의 이야기



(그림설명: 쇠 울타리 안에 갇혀 카메라를 쳐다보는 소들)

1996년 미국의 켄터키주에서는 목장에서 키우던 소떼를 도축장으로 보내려 한 농부가 괴이한 상황을 체험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철로 만들어진 초대형 도축장行 트럭에 소들을 태우려 했던 그는 과거에 똑같이 생긴 운송트럭에는 잘 타던 소들이 무엇인가가 불안한지 울타리를 뛰어넘으려 하고 뒷걸음질을 쳐 절대로 트럭에 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시 말에 올라타 소들을 인솔하려한 농부는 말이 고개를 숙이고 움직이지 않자 의아해 하였고, 소몰이 개들을 풀어 소들을 인솔하라고 명령한 농부는 개들이 모두 자리에 주저앉아 자신을 미안한 눈으로 쳐다보자 개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 수건을 가지고 나와 입에 한번 물려준뒤 소떼를 몰으라는 명령을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뉴욕의 도축장에서 탈출한뒤 자유를 찾은 소 퀴니)

그때 개들중 한마리가 소 떼를 향해 뛰어나가는 모습을 본 농부는 소들이 갑자기 땅을 긁으며 평소에 무서워 하던 개를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 모습을 보았고, 소떼에 달려가던 개가 소에 받혀 허공에 뜬뒤 다시 떨어져 깽깽거리며 집안으로 도망가는 모습을 본 농부는 무언가 이상하다며 말을 다시 움직이려 하였 으나 말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후 다른 농장의 농부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그들을 자신의 농장으로 부른뒤 집안에서 산탄총을 가져나와 허공에 난사하며 소들을 트럭으로 직접몰은 농부는 트럭의 문을 닫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다른 차량 운전 자들이 車창을 열고 "트럭을 세운뒤 점검하라"는 말을 하자 트럭을 세워 차량을 점검하던중 굳게 걸어잠궜던 트럭의 화물칸 문이 혼자서 열려버린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밖으로 뛰쳐나오려 하는 소들을 총으로 위협하여 다시 문을 굳게 걸어잠근 농부는 계속하여 도축장을 향해 운전하다 갑자기 트럭의 화물칸이 거칠에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으며 순간 지진이 일어난줄 알았던 그는 다른 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달리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다 갑자기 트럭이 옆으로 전복되는 상황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1998년 런던의 도축장에서 탈출한 돼지 붓치)

트럭이 옆으로 전복되면서 정신을 잃은 그는 후에 병원에서 깨어난뒤 옆에있던 보안관으로부터 전복된 소들이 트럭의 화물칸에서 뛰쳐나와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녀 이를 잡는데 큰 애를 먹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게 사실이냐며 크게 놀란 농부는 아직도 한마리가 잡히지 않고 고속도로 주변을 배회한다는 말을 듣고 병상에서 일어나 직접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러명의 보안관들과 카우보이들이 문제의 소가 숨어있던 지점을 포위한뒤 그물과 밧줄을 이용해 도망친 소를 잡으려하는 모습을 본 농부는 포위된 소가 자신을 쳐다보고 자포자기를 한듯 땅에 주저앉은뒤 숨을 크게 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밧줄이 목에 여러개 걸린뒤 소가 뒤집어지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하나, 소주인 농부는 문제의 상황을 생중계로 시청한 시민들이 후에 소가 도축장을 끌려가던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떼를 도축하지 말라고 하자 난감해하다 마지막으로 잡힌 소 한마리만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모두 도축을 할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림설명: 맨하탄의 도축장에서 탈출한 양 프랜클린)

가끔씩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도축장行 가축들의 트럭 전복사건들과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들의 탈출기도 사건들은 과연 우연하게 일어나는 현상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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