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주인을 저세상으로 보낸 염소 이야기



(그림설명: 태어난지 얼마않된 새끼 염소)

1990년 미국의 조지아주 아틀란타시에 있는 작은 농장에서는 스노우볼이라는 작은 염소가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매우 허약했던 스노우볼은 76세의 농장 주인 헐시에게 보살핌을 받았으며 스노우볼이 풀을 뜯어먹을수 있을때부터 맛있는 사료를 준 그는 스노우볼이 자신을 볼때마다 꼭 미소를 짓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반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느날 아침 밥을 먹다 스노우볼이 좋은 양치기 개가 되겠다며 막대기를 들고 일어서는 헐시의 모습을 본 부인 앨마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남편을 말리려다 남편이 염소 울타리쪽으로 걸어가자 깜작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미국의 한 농장에서 촬영된 새끼 염소)

헐시가 울타리 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매우 좋아 하며 그에게 가까이 다가간 스노우볼은 헐시가 긴
막대기를 들고 자신을 갑자기 내리치자 울타리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마구 울었습니다.

당시 문제의 광경을 지켜보던 앨마는 헐시가 울타리를 열고 씩씩대며 밖으로 걸어나오자 막대기로 많이 맞은 스노우볼이 다리를 접고 앞으로 앉아 마구 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후 헐시에게 다시는 불쌍한 염소를 때리지 말라고 당부를 한 앨마는 헐시가 그 말을 전혀 듣지않고 매일 아침 스노우볼을 찾아가 스트레스를 풀듯 어린 염소를 계속 때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느날 아침 밥을 잘 먹고 막대기를 집어든 헐시는 염소 울타리를 열때 스노우볼이 다리를 접고 앞으로 앉아 자신을 쳐다보자 부인을 한번 뒤로 돌아다본뒤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으며 막대기로 스노우 볼을 내리치려 했던 그는 갑자기 스노우볼이 일어나 자신의 복부를 머리로 받자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어미 염소와 함께 있는 새끼 염소)

순간 스노우볼이 흥분을 하며 다시한번 자신을 받자 뒤로 넘어진 헐시는 스노우볼에게 쫓겨 집안을 뛰어 다니다 염소에게 받힌뒤 높은 현관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게 되었습니다.

문제의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있던 앨마는 스노우볼이 정신을 잃은 헐시 옆에 다가가 무언가에 놀라 당황하다 헐시가 숨을 쉬지않자 옆에 다리를 접고 앉아 마구 우는 모습을 보았으며 당시 경찰을 부른 앨마는 경찰이 스노우볼을 잡아간뒤 문제의 이야기를 신문에 기재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후에 동물보호청에서 스노우볼을 안락사 시킨다는 말을 듣게된 주민 500여명은 서로 자신이 스노우볼을 돌봐주겠다는 말을 하다 거절당하자 크게 실망하였 으나 스노우볼이 새 농장으로 인도되는 모습을 보고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산에서 자유롭게 사는 야생 염소)

처음에 새 농장으로 옮겨진뒤 과거에 매일같이 매를 맞던 시간인 10시가 가까와지면 다리를 접고앉아 울면서 고통스러워 하였다는 스노우볼은 문제의 소문이 난뒤 많은 농부들이 농장을 찾아와 자신과 함께 놀아주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줘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고 전해집니다.

오늘날 아틀란타시에 있는 한 작은 농장에서 다른 염소들과 함께 편안히 살고 있다는 스노우볼은 마을의 마스코트가 될 정도로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편안히 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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