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1세의 사망 미스테리



(그림설명: 알렉산더 1세의 초상화)

1825년 11월 19일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시 에서는 47세의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1세가 갑작스런 심장발작으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알렉산더 1세가 사망하자 왕위를 이어받은 그의 동생 니콜라스는 옛 알렉산더 1세의 친위대가 왕궁을 쳐들어와 자신을 인질로 잡는 쿠테타를 벌이려다 미수에 그치자 그들을 모두 처형하였습니다.

왕위에 오르자 마자 쿠테타 때문에 왕위를 빼앗길 뻔한 니콜라스는 얼마동안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였으며 알렉산더 1세의 장례식은 전세계 에서 왕족들이 조문을 와 성대하게 치뤄졌습니다.



(그림설명: 니콜라스 이후 왕위에 오른 알렉산더 2세)

알렉산더 1세의 장례식후 러시아의 극동 탄광지방인 톰스크에서는 자신을 페도르 쿠즈미츠라고 소개한 정체불명의 신사가 마을에 나타나 직업을 찾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자신을 광부라고 소개한 페도르는 중년 신사였으나 광부치고는 손이 너무나도 곱고 상처하나 없어 마을의 광부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광부로 일하러 탄광에 내려간 첫날 폐에 석탄 가루가 들어가 콜록대다 질식할뻔한 페도르를 병원에 입원 시킨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어떤일을 시킬까 고민 하다 탄광 밖 공장에서 박스를 조립하는 일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매일 열심히 일하며 보람있는 삶을 살아간 페도르는 1864년 노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뒤 마을 사람들에게 놀랄만한 사실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림설명: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

숨을 거두기 직전 자신의 본명은 알렉산더 1세이며 예전에 자신이 러시아의 황제였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의아해 하다 도서관에 달려가 알렉산더 1세의 초상화를 구해 그의 얼굴과 대조해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페도르의 얼굴은 분명 알렉산더 1세의 늙은 모습 이었고, 그동안 신분을 속여 미안하다고 말을 한뒤 임종한 페도르의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은 크게 놀란뒤 곧장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왕궁으로 찾아가 '죽지않은 알렉산더 1세가 우리 마을의 공동 묘지에 묻혔다'는 발언을 하다 왕궁 경비병들에 의해 붙들려 영창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후 아침밥을 먹다 문제의 소식을 듣게된 알렉산더 1세의 조카 알렉산더 2세는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 왕궁 묘지를 찾아가 경비병들을 시켜 알렉산더 1세의 무덤을 파고 관을 열어보도록 하였고, 관속에 아무 것도 없는것을 보게된 알렉산더 2세는 크게 놀란뒤 톰스크 지방의 공동묘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톰스크 지방의 공동묘지를 찾아가 페도르의 무덤을 파본뒤 관을 열어본 알렉산더 2세는 그곳에도 역시 관이 비어있자 현상금을 걸고 페도르의 시신을 찾기 시작하였으나 그는 끝내 페도르의 시신을 찾는데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화려한 러시아 왕궁의 스케치)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더 1세는 왜 왕위를 버리고 평민으로써의 삶을 살아갔으며 그의 무덤은 왜 항상 비어있었던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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