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통해 죽음의 순간을 미리 본 사람의 이야기



(그림설명: 항구에 전시되고 있는 18세기 유럽의 상선)

1750년 미국의 옥스포드시에서는 당대 서양 최고의 무역상 로버트 모리스가 악몽을 꾸고 땀에 흠벅젖어 잠에서 깨어나는 불길한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가족대대로 이어온 사업을 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한 로버트는 그날밤 꾼 꿈이 너무나도 현실같고 두려워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자신의 부인과 아들을 불러 자신이 꾼 꿈에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로버트의 운명을 예견한 그날밤의 꿈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림설명: 중세시대 상인들이 쓴 세계지도)

꿈속에서 자신을 위해 거대한 상선이 항구에 정박한 모습을 본 로버트는 배에 올라가 배를 구경하다 갑자기 배의 갑판에 정체를 알수없는 검은 그림자가 자신을 쫓아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도망가려 해도 발이 땅에 붙어 움직이지 않는 이상한 상황을 경험한 그는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대포의 모습 으로 변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았고, 순간적으로 대포 에서 불이 뿜는 모습을 본 그는 대포알이 자신에게 날아오자 죽는 꿈을 꾸었습니다.

문제의 꿈이 너무나도 현실같아 공포에 떨던 로버트는 날 아침 회사에 출근하자 직원으로부터 그가 새로 주문한 상선이 옥스포드시 항구에 도착하여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림설명: 얼마전 바다에서 건져진 대포)

곧장 항구로 가 커다란 대포들을 장착하고 있던 배에 올라탄 로버트는 웬만하면 대포에 가까이 가지 않으 려고 하다 자꾸만 선원들이 그를 위해 축포를 쏴주겠 다고 말하자 마다하지 못하고 '육지에 올라가 대포를 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말을 한뒤 배에서 나가려 하였습니다.

반드시 자신이 수신호를 하는것을 보고 대포를 쏘라는 말을 한 로버트는 한 선원에게 구명보트의 노를 젓게 하고 육지로 향하다 선원에게 '내가 어제 꿈에 대포에 맞아죽는 꿈을 꾸웠지, 그래서 나는 지금 육지로 가는 걸쎄'라는 사연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노를 빨리 저은 선원은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파리가 로버트의 코에 앉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파리를 잡으려 팔을 들어 코에 가져다놓은 로버트는 배 위에서 그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선원들이 대포를 발사하는 소리를 들었고, 순식간에 날아온 대포알이 자신이 탄 보트에 명중하자 그자리에서 정신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후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 6일뒤 사망한 로버트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꿈 이야기가 신문을 통해 전 유럽으로 퍼져 죽은 그를 다시한번 유명하게 만들었 습니다.



(그림설명: 상선에 올라탄 해적들의 구상도)

꿈에서 자신이 죽는 모습을 봐 배에서 내려 육지로 가다 엉뚱한 신호를 하여 대포를 맞고 사망한 로버트는 전날밤 꾼 꿈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었던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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