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환생하여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



(그림설명: 캄보디아의 오래된 불교사원에 있는 불상의 얼굴)

1971년 캄보디아의 내전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전사한 미엥 디엠은 당시 전사한 많은 군인들처럼 젊은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편의 시신을 찾을수 없어 아이들과 함께 시신을 찾아 남편이 전사하였다는 전쟁터를 울며 돌아다닌 부인 브옹 야스는 매우 침통해 하며 시신없이 집으로 돌아와 남편을 위한 조촐한 장례를 정성껏 치러줬습니다.

그후 자신이 죽을때까지 먼저간 남편을 잃지 않겠 다며 평생을 혼자 살기로 마음먹은 브옹은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시장에서 채소등을 팔며 힘든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환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1971년 캄보디아의 한 마을에서는 중년이 넘은 남자가 새 아들을 얻어 마을 전체가 기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장성한 아들이 있었지만 새 아이를 키우게된 치엠
브로스는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스러워하다 어느날부터 말을 하기 시작한 아이가 '내 부인좀
만나러 가면 안되요?'라는 해괴망칙한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게 무슨말이냐며 자초지종을 설명해보라는 말을 한 치엠은 아이가 자신은 1971년 내전에서 전사한 군인 이라며 자신의 가족사항과 죽기 직전의 상황, 그리고 억울했던 사연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신은 전생의 부인이 죽기전까지 꼭 만나봐야 한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14살이 되던해 겨우 전 부인을 만나러가도 된다는 승락을 받은 아이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자신의 전생 집을 찾아간뒤 중년이 되어 마루에 앉아 하늘을 쳐다보고 있던 전 부인 브옹에게 자신이 누군지 알아 맞춰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전생을 기억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어린 꼬마가 어른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내가 미엥
이야'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본 브옹은 한편으로는 깜짝 놀라고 한편으로는 괘씸한 생각이 들어 아이를 마구 꾸짖었으며 아이가 손바닥을 들어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하는 말을 듣게된 브옹은 아이가 전생에 미엥 디엠이었을시 마을에서 자신과 연애한 이야기 등을 줄줄 외자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이의 말이 모두 명확한 사실임을 알게된 브옹은 통곡을 하며 왜 이제야 왔냐며 얼마나 걱정이 되었 는지 알았냐고 울부짖었고, 그날 오후 전생의 세 자녀 들과 손자 손녀등을 만나본 미엥의 환생 츠엔은 모든 가족들 앞에서 '브옹과 다시한번 결혼을 해야겠다'는 말을 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당시 45살이 넘던 브옹은 절대로 안된다며 전생의 남편에게 새 신부를 맞아 행복하게 잘 살라고 말했 지만 전생의 남편은 자신이 환생한 이유가 브옹
때문이라고 말하며 계속 결혼을 해달라고 간청을 하다 거절당하자 매일매일 브옹의 집을 찾아와 전생과 똑같이 꽃과 맛있는 과일등을 선물하며 제발 결혼 하자고 때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후 15년이 지나 29살이 되도록 총각으로 살던 츠엔과 결혼한 60살의 브옹은 오늘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림설명: 전생과 환생에 관한 베스트셀러 책)

미엥은 어떻게 환생을 하여 전부인을 찾아 체엔으로 돌아올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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