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에 홀려 좋은 작품을 창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림설명: 위저보드를 이용해 시집을 출간한 펄 커렌)

1912년 남편이 직장을 나간사이 친구가 소개해준 위저보드를 가지고 귀신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던 펄 커렌은 갑자기 위저보드의 촉이 혼자서 움직이며 '오, 왜 슬픔은 사람의 마음을 훔쳐야 하는지?'라고 시작되는 괴이한 시를 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혼자서 움직인 촉에 놀라지 않고 문제의 귀신이 보드에 쓰는 시를 종이에다 빠짐없이 적은 펄은 촉이 계속 움직이며 여러개의 시를 즉흥적으로 써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정신적인 가이드가 되어주겠다는 귀신의 말에 승락한 펄은 위저보드를 통해 자신을 찾아온 귀신이 '시집을 내고싶다'라며 그녀에게 페이션스 월스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시를 집필하여 출판하라는 부탁을 하여 이를 이행하였습니다.

당시 영문을 알수없던 펄은 귀신이 말한대로 귀신이 적어주는 시들을 빠짐없이 옮겨 1913년 첫 시집을 출판하였고, 곧장 베스트셀러가 되어 벼락부자가 된 펄은 유명세를 타면 탈수록 이상하게 주위로부터 얼굴이 야위어간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1928년 펄이 발간한 시집인 '텔카'는 그녀가 자신을 의심한 사람들 앞에서 위저보드를 통해 35시간동안 7만여자의 시들을 옮겨서 만든 책이었고, 베스트 셀러가 된 그녀의 시집들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모습)

지옥의 모습을 저술한 불후의 명작인 '신곡'을 남긴
단테 앨리기에리는 책을 발간하기 직전인 1321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을 하였습니다.

책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 뭉치들을 가져와 한군데에 모은 아들은 단테의 신곡들중 여러부분이 집안 곳곳에 숨겨져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곡의 일부가 집안 어디에 숨겨졌는지를 도저히 알수없던 아들은 집안을 아무리 뒤져봐도 나오질 않자 도중에 이를 포기하고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날밤 아들의 꿈에 나타난 단테는 문제의 신곡부분 들이 자신의 집필실 내부 벽 안에 숨겨져있다는 말을 해주었고, 곧장 잠에서 깨어난 아들은 실제로 꿈에서 부친이 귀뜸해준 장소에서 잃어버린 신곡의 일부를 찾아 책을 발간할수 있었습니다.



(그림설명: 단테의 지옥에 나오는 형벌을 받는 사람들)

영국에 거주한 작곡가 로즈메리 브라운은 7살이던 어느날 밤 정체를 알수없는 하얀 귀신이 나타나 '너는 유명한 음악가가 될것이다'라는 예언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를 부모에게 말해준 로즈메리는 자식이 천채적인 음악가가 되길 원했던 부모가 아이에게 여러 악기 들을 배우도록 권장해보았으나, 부모는 아이가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없는것을 보고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1964년 로즈메리가 성인으로 성장한뒤 다시한번
나타난 귀신은 '아직도 음악가가 되고싶은가'라는 질문을 하였고, 이에 되고싶다는 대답을 한 로즈메리는 문제의 귀신이 여러명의 다른 귀신들을 데리고 와 그녀에게 소개를 시켜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시키는대로 서점에 달려가 악보를 사온 로즈
메리는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쇼팽, 바하, 슈베르트 등의 불후의 작곡가 귀신들이 자신의 손을 잡고 악보를 써 여러개의 심포니 음악을 작곡하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1965년 귀신이 된 작곡가들의 실명으로 악보를 공개한 로즈메리는 세계의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고, 로즈
메리는 놀랍게도 불후의 명작같은 악보에 써있는 음표 들조차 제대로 읽을줄 몰라 많은 사람들을 의아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림설명: 로즈메리에게 귀신으로 나타났다는 작곡가 베토벤)

귀신에 씌여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었다는 작가들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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