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에 있는 공포의 호수 이야기



(그림설명: 소볼코 지방에 있는 고대인들의 호수에 관한 석화)

시베리아의 소볼코지방에는 오래전부터 전해내려 오는 공포의 호수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오늘날 시베리아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곳에 있는 큰 호수가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유인하여 죽일수 있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볼코의 호수, 또는 시베리아의 공포의 호수라고 불리우는 호수에서는 지난 2년간 25명의 사람들과 수백여마리의 가축들이 숨졌습니다.

매번 무엇엔가 홀린듯 호수로 걸어가 영원히 떠오르지 않는 생명체들은 문제의 호수를 시베리아인들 최악의 공포 상징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림설명: 시베리아 지방에서 발견된 맘모스의 화석)

1987년 소볼코지방의 호수를 지나가던 소몰이 이고는 매일같이 똑같은 길을 걷던 소들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움직이지 않는 이상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서 가자며 소들을 타이른 이고는 갑자기 산너머
호수에 가면 무언가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 있을것 같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그곳을 향해 발길을 옮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후 호수에 무릎까지 발을 담근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물속으로 걸어드러가려다 누군가 자신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것과 함께 무엇엔가 걸려 물에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정신을 차린 이고는 호수바닥을 더듬던 자신의 손이 물이 찬 호수안에 죽어있던 어느 여자의 머릿
카락을 만진것을 알고 비명을 지르며 물 밖으로 뛰어나왔고, 순간 자신의 소들이 모두 호수앞에 서서 자신이 놀란 모습을 보고 있는것을 본 이고는 소들중 가장 늙은 소가 자신이 또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외투의 끝을 입으로 잡아당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길가에서 호수까지 걸어왔는가의 과정을 기억할수 없던 이고는 소들을 몰아 농장으로 돌아온뒤 두마리의 소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되었고, 다시 호수로 돌아가 맑은 물안을 보던 그는 자신의 농장 소 두마리가 물속에 죽어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림설명: 시베리아의 고대인들이 만든 조각의 얼굴)

1994년 소볼코 지방 근처를 운전하던 러시아 군인 아이반은 길을 잃어 인근을 지나던 마을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저 산너머에 있는 호수에는 가면 안된다'라는 말을 하는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의 말을 듣고 거꾸로 호기심이 난 아이반은 자동차를 세워놓고 산을 넘어 호수 앞으로 다가갔고, 그때까지 문제의 호수가 사람이 죽는 호수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그는 자신이 쓰고있던 안경을 물에 닦으러 호수에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순간 먼 물속에서 상당히 크기가 큰 검은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본 아이반은 깜짝놀라 뒷걸음질을 치다 넘어졌고, 자신에게서 약 20m 밖 물속에 검은 무언가가 멈춘 모습을 본 그는 물체의 주위에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이상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겉에 거의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물체를 본 아이반은 자신이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난뒤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물체가 조금씩 뒤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 아이반은 곧장 마을로 뛰어가 호수에 이상한 괴물이 산다는 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그후 마을 사람들로부터 그 호수에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사람이 죽고 여러 가축들이 혼자 물에 들어가 빠져죽는다는 말을 들은뒤 자신이 어리석은 일을 벌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시베리아의 고대인들이 세겨놓은 문양)

오늘날 시베리아의 소볼코 지방 호수에는 과연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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