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유고슬라비아에 나타난 흡혈귀 이야기



(그림설명: 헐리우드 영화의 흡혈귀 캐릭터)

1731년 유고슬라비아의 벨그레이드시에서는 어느 작은 마을에 정체를 알수없는 검은옷을 입은 신사가 나타나 마을의 처녀들을 숲으로 유인하뒤 살해하는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문제의 신사를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신사가 돈많은 귀족집안 사람들처럼 옷을 입었다고 하나, 그의 패션은 1700년대 패션이 아니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신사에게 살해당한 여인들은 목과 어깨
등지에 날카로운 송곳니로 추정되는 두개의 구멍이 뚤려있었고, 그들의 몸에는 피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그들은 분명 흡혈귀에 의해 살해된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1732년 유럽의 전 왕실에 편지를 보내어 흡혈귀를 잡아줄 기사를 찾은 유고슬라비아의 왕은 오랫동안 기다려도 아무도 선뜻 흡혈귀를 잡는데 도와주겠다는 답장을 보내오지 않아 난감해 하였으나, 그는 왕실의 젊은 기사 찰스 알렉산더가 자신이 흡혈귀를 잡겠 다고 자원하자 그에게 수십여명의 군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설명: 헐리우드 영화의 드라큘라 캐릭터)

곧장 벨그레이드시에서 많은 여인들이 사망한 문제의 동네를 찾아간 알렉산더는 자신의 딸이 흡혈귀에 의해 사망하였다는 농부로부터 딸의 시신이 부패 되지않아 2주간 집에 방치되어있다는 끔찍한 소식을 듣게 되었고, 곧장 농부의 집을 찾아간 기사의 일행은 실제로 침대위에 누워있는 여인의 시체가 부패되지 않은 이상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병사들을 시켜 집앞에 커다란 나무들을 쌓은 알렉
산더는 문제의 여인을 비롯하여 흡혈귀에게 살해된 모든 사람들의 시체를 한군데에 모아놓고 화장을 시켰고, 여인들의 시신이 화장될때 산속에서 누군가 큰 고함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는 소리를 듣게된 알렉산더는 병사들을 데리고 산속으로 황급히 달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산속으로 들어가다 거꾸로 마을사람들이 고함을 지르는 소리를 듣게된 알렉산더는 다시 기수를 돌려 마을을 향해 전진하였고, 하얗게 질려있던 마을사람 들은 흡혈귀가 마을에 출몰하여 나뭇더미 위에있던 한 여인의 시신을 들고 도주하였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가 어디로 갔냐는 질문을 한 알렉산더는 흡혈귀가 도망간 지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고, 어디선가 자갈등이 혼자 부딫히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된 그는 먼 지평선에 동이 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림설명: 할로윈때 많은 사람들이 분장하는 흡혈귀 캐릭터)

흡혈귀의 무덤을 찾기위해 공동묘지를 걷게된 알렉
산더는 비석이 없는 무덤들중 한곳에 흙이 방금 매장된듯 매우 부드러운 것을 알게 되었고, 같이 동행한 마을사람이 문제의 무덤은 생긴지가 수백년이 지났다는 말을 하자 병사들은 문제의 무덤을 파헤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백년이 되었다는 무덤속 나무관 속에는 살아있는 사람처럼 죽어있는 어느 남자의 시신이 있었고, 문제의 머리가 길고 손톱이 매우 길어 흉한 몰골을 하고있던 시신의 얼굴을 본 마을 사람은 그가 방금전 마을에 나타났던 흡혈귀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남자의 송곳니를 확인하기위해 그의 입술을 들추던 알렉산더는 갑자기 남자가 눈을 뜬뒤 자신의 손가락을 깨무는 모습을 보았고, 짦은 비명을 지른뒤 무덤에서 빠져나온 그는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햇볕이 들어오지않는 무덤의 음지에 숨어 있는 흡혈귀에게 나무장작을 쏟아붙고 불에 붙이 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무덤안에 불이 붙기 시작하자 갑자기 엄청난 비명을 지르며 무덤에서 뛰어나온 흡혈귀는 햇볕을 받은뒤 양초가 불에 녹듯 녹아 없어졌으며 흡혈귀가 퇴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된 왕은 알렉산더를 불러 그의 가족에게 귀족의 작위를 하사하였습니다.



(그림설명: 기사를 홀리는 여자 흡혈귀의 구상도)

후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알렉산더 백작은 왕가의 신부감을 마다하고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미모의 여인과 결혼해 살았다고 하나, 시간이 지나 면서 알렉산더의 모습이 변하는 모습을 본 그의 부하 들은 알렉산더가 흡혈귀에게 손가락이 물린뒤 그의 송곳니와 손톱이 자라 그 자신이 흡혈귀가 되어버렸 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결혼한 미모의 여인는 흡혈귀 퇴치때 흡혈귀가 불타는 나뭇더미에서 꺼냈던 여인으로 추측되었고 알렉산더 부부는 어느날 유고슬라비아서 실종된뒤 영원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