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계속 출몰하는 기괴한 등대들 이야기



(그림설명: 미국의 귀신이 나오는 등대들에 관한 책)

16세기 미국의 플로리다주에 있는 작은 섬에서는 당시 섬 주인이던 스페인계 해적왕 게스패릴라가 자신이 평소에 사모한 미모의 여인에게 청혼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해적왕 게스페릴라가 자신앞에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모습을 본 여인은 차갑게 거절하며 그의 뺨을 때렸고, 뺨을 맞고 분노한 해적왕은 그녀를 그자리에서 살해 한뒤 후회하고 우울해 하였습니다.

그날밤부터 여인의 머리를 식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왜 청혼을 거절했냐는 헛소리를 하기 시작한 게스패 릴라는 얼마후 '귀신이 나온다'며 혼이 빠진 사람처럼 섬안을 뛰어다니다 발을 헛딛어 낭떠러지로 추락한뒤 사망하였습니다.

1890년 게스패릴라 섬에 등대를 지은 주민들은 등대가 건설된뒤 등대에서 잠을 잘때마다 '내 머리가 어디있냐' 고 말하는 머리없는 여인의 귀신이 출몰하는 꿈을 꾸고 등대불을 켜지지 않았을때 등대 창 밖에서 희끄무레한 무언가가 움직이는 모습등을 목격하여 문제의 등대에 귀신이 나온다는 풍문이 떠돌게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등대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에 관한 책)

미국의 매리랜드주에 있는 체스피케 베이에는 1830년에 지어진 낡은 등대가 있습니다.

남북전쟁당시 등대 주위에 포로수용소를 건설했던 군인 들은 수용소에서 전염병이 창궐하여 많은 포로들이 사망
하자 그들의 시신을 등대옆 낭떠러지로 떨어뜨렸습니다.

오늘날 새 등대장비로 교채된뒤 해역을 지나다니는 배 들을 위해 불을 밝혀주는 체스피케 베이에서는 1860년대 남북전쟁 옷을 입은 군인들이 등대 계단에서 목격되고 어두운밤 등대밖을 나가면 낭떠러지 밑에서 누가 웅성 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려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얼마전 등대귀신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이를 공개한 매리 랜드주 심령학자들은 그들이 녹음한 테입에 누군가 계속 '내 몸, 내 옷, 신발'이라는 말을 하여 그 귀신은 분명 옷과 신발이 벗겨진뒤 벼랑으로 굴려진 포로의 귀신일 확률이 높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미국의 조지아주에서 전해내려오는 귀신 전설들에 관한 책)

오늘날 미국의 메인주 세퀸섬에 있는 등대에서는 17
80년대 사망한 어느 젊은 신부의 귀신이 출몰한다고 전해집니다.

1780년대 겨우 끼니를 때우는 어려운 살림 형편에 비싼 피아노를 장만한 젊은 신부는 남편을 즐겁게 해준다며 피아노를 쳐주려고 했지만 악보가 없어 실망하였습니다.

남편에게 악보를 사달라고 한 신부는 돈없는 남편이 심통을 내며 유명 작곡가의 악보중 첫번째장만을 사오자 이를 연습해 본다며 몇일간 하루종일 똑같은 음을 반복하여 등대안을 쩌렁쩌렁 울리게 하였습니다.

몇일간 계속 똑같은 피아노 음을 계속듣다 끝내 미쳐 버린 등대지기는 도끼로 피아노를 부수고 부인을 살해한후 이성을 되찾아 경찰에 자수하였고,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오늘날 문제의 등대에서는 '내가 오늘 당신을 즐겁게 해줄께'라는 치근덕거리는 말소리와 연속된 피아노
연주소리가 들려 등대지기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고 전해집니다.



(그림설명: 캐롤라이나 해안에 출몰하는 귀신들에 관한 책)

외딴 지역에 있는 등대일수록 괴담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등대와 함께 전해내려오는 전설들은 모두 실화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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