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나오는 스코트랜드의 고성 이야기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성을 찾은 소년들의 모험이야기 책)

피페지방의 발코미 성

16세기초 피페지방에 성을 지은 스코트랜드의 귀족은 마을에 거주하던 여러명의 평민들을 신하로 쓰다 신하중 한명이 자신의 방을 지나갈때 마다 큰소리로 휘파람을 부는 이상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른 신하를 시켜 '문제의 신하에게 복도에서 휘파람을 불지 말라'고 지시한 성주는 그날밤에도 여전히 문제의 신하가 휘파람을 불고 지나가자 그를 성의 지하실로 끌고가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방에 가두어 문을 걸어잠궜습니다.

문제의 신하에게 먹을것을 아무것도 주지 말라는 말을 한 성주는 얼마후 신하가 굶어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잘되었다며 코웃음을 치던 그는 그날밤부터 계속 정체를 알수없는 휘파람 소리가 그의 귓가에 들려 고생 하던중 어느날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을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성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

아이어사이여 지방의 딘 성

14세기 스코트랜드의 유명 귀족에 의해 지어진 딘 성은 성주가 용맹스러운 장군이었지만, 잔인하기로 이름난 인물로 소문이 나있었습니다.

여러 전쟁에서 잡아온 포로들을 몇년간 감옥에 투옥
시켜놓고 죽지만 않게 굶긴 성주는 기쁜 행사날등에 그들을 끌어내 공개처형시켜 주위 사람들을 두렵게 하였습니다.

어느날 큰 파티가 열리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6명의 포로들을 끌어내놓고 그들을 직접 참수시킨 장군은 밤에 술을 먹고 계단을 올라오다 무언가 쿵쿵거리며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계단에 있던 촛불들이 모두 꺼져 주위가 깜깜해지는 것을 본 장군은 쿵쿵거리던 괴 소리가 점점 가까이오다 자신의 발에 무언가가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심스레 신하들을 불러 횃불을 가지고 오라는 말을 한 장군은 신하들이 횃불을 가지고 오자 자신의 발 앞에 그날 저녁 참수시킨 포로 두명의 머리가 자신을 노려 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곧장 횃불을 들고 계단 위로 올라가 자신의 방 근처를 수색한 장군은 사건이 일어난 당시 아무도 계단위에 없었다는 사실을 안뒤 분노해하다 자신의 시야에 있던 엉뚱한 신하 한명을 단칼에 베어 죽였고, 얼마후 전쟁에 참전한 장군은 전쟁에서 이긴뒤 성으로 돌아 오다 기괴하게도 말에서 낙마한뒤 목이 부러져 즉사를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어린이들의 만화책에 등장한 귀신이 나오는 성)

그랜타운지방에 있는 그랜트 성

중세시대 스코트랜드의 명장 그랜트 백작은 자신의 딸을 누구보다도 예뻐하고 사랑하였습니다.

어느날 밤 보름달을 구경하기 위해 성의 꼭대기 전망대를 방문했던 그랜트 백작은 16살이 된 딸이 전망대 위에서 잘생긴 신하를 껴안고 달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간 엄청난 고함을 지른뒤 자신의 방으로 내려가 커다란 칼을 뽑아들고 올라온 그랜트 백작은 딸이 앞을 가로막자 딸을 옆으로 비키게 하고 신하의 목을 내리쳤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다 피범벅이 된 딸이 구석에서 울고있는 모습을 본 백작은 '귀족을 넘본 신하는 원래 죽어야 된다'는 말을 하며 딸을 달래려 했지만, 딸이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고 방으로 뛰어내려가는 모습을 본 백작은 크게 노하여 그날로 딸을 지하실에 가둔뒤 굶겨 죽였습니다.

그후로 그랜트 성에 출몰하기 시작한 목없는 신하 귀신과 16세에 흉한 몰골로 굶어죽은 딸의 귀신은 그랜트 백작이 죽은후 새 성주가 된 사람들에게도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림설명: 귀신이 나오는 성에 사는 소녀에 관한 소설)

오늘날 전 유럽에 남아있는 중세시대의 수없이 많은 성들은 저마다 색다른 귀신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후세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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