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부근에 출몰하는 전설속의 요괴 드진 이야기



(그림설명: 드진과 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

1921년 이라크의 바그다드시 시장에서 농사에 쓸
비료를 구입한뒤 초저녁에 사막을 횡단하던 농부 모하메드는 자신이 타고가던 낙타가 무엇에 놀랐는지 갑자기 제자리에 멈추는 바람에 낙타위에서 졸고있다 깜작놀라 깨어나게 됩니다.

낙타가 길을 잘못들어와 자신이 한번도 보지 못한 어느 동굴 앞에 서있는 모습을 본 그는 낙타에게 어서 집으로 가자며 고삐를 움직여도 낙타가 도저히 움직일 기색을 하지않자 안장에서 내려 낙타를 밀려고 하다 갑자기 낙타가 줄행랑을 치는 바람에 땅바닥에 넘어졌 습니다.



(그림설명: 드진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아라비안 나이트 책)

멀리 도망간 낙타가 작은 언덕위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모습을 본 모하메드는 낙타를 달래며 낙타에게 가까이 걸어가고 있었고, 갑자기 동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게된 그는 뒤를 쳐다보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보지못한 기괴한 생명체가 양손에 아랍 특유의 휘어진 칼들을 휘두르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간 너무나도 깜짝놀라 줄행랑을 친 모하메드는 뒤에 쫓아오던 생명체가 씩씩거리다 다시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고,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닥에 있던 작은 자갈을 집어 동굴 안으로 던진 모하메드는 생명체가 다시한번 양손에 칼을 들고 자신을 쫓아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두번째로 그의 얼굴을 봤을때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그는 분명 문제의 생명체가 아랍의 고대 전설에 나오는 요괴 드진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엄청난 금은보화가 있는 동굴을 지킨다는 드진을 직접 목격 하였다고 생각한 그는 낙타에 올라탄뒤 마을로 돌아가 여러명의 중무장한 장정들을 데리고 문제의 지역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자신이 목격했던 동굴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것을 알고 드진의 보물을 찾는일을 포기 하였습니다.



(그림설명: 아랍의 고대 전설들을 모아놓은 책)

1931년 이라크의 바그다드시에서 우물물을 길어 나르던 15세 소녀 메르씨는 자신이 가져온 양동이에 물을 따르다 옆에서 검은옷을 입은 잘생긴 청년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의 옷과 품행을 보았을때 분명 왕가의 후손이거나 부자라고 생각한 소녀는 신사에게 물을 먹겠냐고 물어봤으나 신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신사가 마을에서 한번도 보지못했던 사람이라 '다른 마을에서 왔는가'는 질문을 한 소녀는 미소를 짓고 있던 신사의 눈밑이 검게되며 얼굴이 점점 헬쓱해 지더니 갑자기 얼굴의 살이 썩은 해골로 변하며 구데기를 떨군뒤 땅바닥에 쓰러지자 깜짝놀라 비명을 지르며 마을로 뛰어왔습니다.

마을에 있는 어른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소녀는 어른들이 우물가에 뛰어간뒤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 하고 '둔갑술을 쓰는 요괴 드진이 잠시 나타났었다'며 소녀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림설명: 바그다드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에 관한 책)

날으는 양탄자와 요술램프등의 전설에 등장하는 드진은 오늘날도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사막의 요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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